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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매력’ 이솜, 서강준-김윤혜 목격... 조금씩 변하는 감정

기사입력2018-10-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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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이 서강준과 낯선 여자 김윤혜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박은영, 연출 표민수, 제작 이매진아시아, JYP픽쳐스) 8화에서는 여전히 서로 이해되지 않음에도 노력하는 준영(서강준)과 영재(이솜)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방송 말미, 영재는 결국 호철(민우혁)의 전화를 받고 나갔고, 준영에겐 “친구 만났어”라는 거짓말을 했다. 다쳤다는 준영에게 달려간 영재는 병원에서 준영 옆에 낯선 여자 세은(김윤혜)를 목격했다. 영재는 그 순간, 어떤 감정이었을까.

“뭔데 우리 영재가 이렇게 좋아하나”라며 못 먹는 닭발을 먹어보는 준영과 “나도 너랑 와보고 싶었다?”라는 영재. “질투에 밴댕이 소갈딱지인 게 온준영 매력이야. 우리 남친 기 좀 살려줘야지”라며 피자를 사들고 경찰서를 찾은 영재와 그런 영재를 보고 입이 귀에 걸리던 준영. 여전히 서로가 “이해가 안 돼”지만, 애초에 이해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건 아니었기에 두 사람의 사랑은 현재진행형이었다.

하지만 언제나 당당한 호철에게서 이혼이라는 과거로 인한 깊은 상처를 봤기 때문이었을까. 분명 “준영이가 서운해할 일은 안할려구요”라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던 영재였는데 호철의 전화를 받고 집 밖을 나섰다. 그리고 그곳에는 실패한 결혼 때문에 상대방에게도, 자신에게도 제일 미안했다던 호철이 있었다. 축가로 부르기로 했던 노래를 창피함과 쑥스러움에 얼굴이 빨개져도 최선을 다해 부르면서.


“늦었지만 자기 자신한테 불러 주는 노래 멋있네요”라는 영재에게 호철은 “아니요. 이건 영재씨를 위한 노래에요. 영재 씨한테 이 노래 불러주고 싶어서 진짜 열심히 연습했어요”라는 예상 밖의 답을 했다. 호철은 겁내지 않고 직진했고 영재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못했다. 그 순간, 걸려온 준영의 전화. “어디야?”라는 말에 “잠깐 밖에 나왔어. 친구 만났어”라고 답한 영재. 진짜 거짓말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준영은 “나 지금 어디게? 놀라지 마. 나 입원했다?”면서도 영재가 놀랄까, “근데 괜찮아. 별로 안 다쳤어. 진짜 조금 다쳤어”라고 했다. 준영의 말을 듣고 급히 택시를 탄 영재. 병원으로 향하는 길, 방금했던 거짓말과 함께 준영이 자신을 위해 해준 모든 것들이 스쳐 지나갔고, 영재의 표정은 더욱 복잡해졌다. 그렇게 도착한 병실엔 침대 머리맡, 준영의 휴대폰만 덩그러니 남아 있을 뿐, 준영은 없었다.

그때 준영은 함께 작전을 나갔던 순경 세은(김윤혜)과 함께였다. “전 백도 좋아하는데”, 병문안 온 사람들이 황도만 사 왔다는 준영의 말에 세은은 “저도 백도 좋아해요. 제 병실에 백도 있는데”라고 수줍게 답했고, 함께 벤치에 나왔던 것. “백도만 쭉 좋아했어요”라던 두 사람은 다들 싫다는 병원 밥도 좋아했고, “매운 거 먹는 건 고통”이라며 비슷한 음식 취향에 대해 얘기했다. “오랜만에 동지 만났네요”라고 할 만큼.

목발을 짚고 일어나려던 세은이 삐끗해버리자,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 세은의 발목을 조심스럽게 잡아 돌리며 “어때요 아파요?”라고 묻는 준영과 제대로 대답도 못하고 쑥스러워하는 세은. 그리고 준영을 찾다가 그 모습을 지켜보게 된 영재와 그녀에게 거침없이 직진 중인 호철까지. 네 사람의 감정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었다. 이에 이날 시청률은 전국 3.0%, 수도권 3.1%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계속 고구마만 먹인다”, “어장관리야 뭐야”, “이렇게 또 싸우고 헤어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3의 매력’ 매주 금, 토 밤 11시 JTBC 방송.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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