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가 엄현경에게 한 방을 날렸다.
10월 20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극본 설경은, 연출 신용휘)에서 하연주(엄현경)의 조롱과 겁박에 채린(이유리)이 반격을 했다.
민준식(이종원)이 “둘이 잘 지내봐라.”라고 하자 연주는 “우리 서로 이름 부르는 거 어때? 그래야 친해지지.”라고 제안했다. 채린이 이를 받아들이자 민준식은 흡족스러워 하면서 “그래. 참 채린이 그때 그 친구 집에 데려와라. 그래야 점수 좀 매기지. 우리 딸 남자친구로 괜찮은지.”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연주는 “집에 데려와. 나도 소개시켜주고.”라면서 채린의 비위를 긁었다.
불안해진 채린은 “지금 보자. 할 말 있다”라며 은혁(송창의)에게 전화했다. 은혁을 만나러 나가는 채린에게 연주는 “남자친구라고 소개했니? 그럼 그 남자에게 내 얘기도 했어? 내가 민수아라고.”라며 따졌다.
채린이 답하지 않자 연주는 “두 사람 관계는 그런 거야. 입밖에 내기 수치스러운 사이.”라며 비웃었다. “말조심해. 우리가 같이 무슨 일을 겪었는지, 네가 알아?”라는 채린에게 연주는 “그럼 왜 말 못했을까. 그 남자는 네가 진짜 상속녀라고 알았을 테니까.”라며 겁박했다.
그러나 채린은 “너 진짜. 차은혁이란 남자 모르는구나. 그 사람 처음부터 내가 입양아라는 거 알았어.”라고 해 연주를 놀라게 했다. 파랗게 질린 연주를 내버려두고 집밖으로 나간 채린은 은혁을 보자 “나 오늘 외로웠어.”라며 안겼다.
채린과 은혁은 그들을 둘러싼 상황 때문에 더욱 돈독해진다.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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