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와 엄현경이 팽팽하게 맞섰다.
10월 20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극본 설경은, 연출 신용휘)에서 기억을 찾은 연주(엄현경)는 채린(이유리)를 비난했다.
연주는 채린을 보면서 “우린 악연인가 봐요. 우리 엄마의 잃어버린 딸이 나일 줄 누가 알았겠어요.”라며 비웃었다. 채린이 침착하게 “하연주 씨.”라고 부르자 연주는 “민. 수. 아.”라고 제대로 이름 부르라고 했다.
채린은 “하연주란 이름이 그렇게 아무 것도 아니었어요? 이름이든 기억이든 이별에도 순서가 있고 절차가 있는 거죠. 20년이란 시간이 그렇게 쉽게 버려지나요.”라고 말했다. 연주는 “버리는 게 아니라 찾는 거니까. 정확하게 도둑맞은 걸 찾는 거니까.”라고 응수했다.
연주는 이어 “순서? 절차? 난 그럴 시간도 없이 뺏겼어. 잘난척 하고 싶으면 내 남자부터 돌려줘요!”라며 채린을 비난했다.
채린은 연주의 발악에도 냉정과 침착을 애써 유지했다.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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