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인 조태관은 '궁민남편'의 멤버 중 막내로 인맥으로 선발된 다른 멤버들과 달리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었다. 결혼 전과 후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 조태관은 "결혼 전에는 생각이 떠오르면 바로 행동했다. 의식의 흐름대로 살았는데 지금은 와이프와 아이가 있기 때문에 그들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한다. 결론은 아무것도 못한다"라고 답변하였다.
김용만은 이런 조태관의 말에 "저희는 눈치를 보고 사는데 태관이는 눈치가 없더라. 이게 총각물이 덜 빠진 남편과 결혼물이 든 남편의 차이인건지, 그저 저 인간이 그러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조태관은 차인표와 삼촌인 최수종 중 누가 더 대표 국민남편일 것 같냐는 질문에 "삼촌은 인간계는 아닌것 같고 다른 레벨에 계신것 같다. 모두 감정이 있고, 화나거나 기쁘거나 여러가지 감정이 있는데 삼촌은 항상 평온을 유지하신다. 항상 남과 가족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데 어떻게 사람이 저럴 수 있지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답변하였다. 이어 "차인표는 아직 많이 뵙지는 못했지만 인간계에서 톱 클래스에 계신 것 같다. 항상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점은 비슷한것 같지만 그래도 삼촌이 더 위인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기 위해 포기하는 것이 많았던 대한민국 남편들을 대변하는 출연자들의 일탈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 '일밤-궁민남편'은 21일 일요일 오후 6시 35분에 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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