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민지영은 방송국을 구경하고 싶다는 시어머니와 함께 불편한 출근을 했다. 라디오 생방송 스케줄이 있던 민지영은 시어머니가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에 평소보다 긴장하며 방송에 임했다.

민지영의 시어머니는 그녀를 흐뭇하게 지켜보며 스텝들에게 손수 커피를 돌리는 등 며느리 사랑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쇼호스트인 남편 김형균의 일터를 찾았다.

시어머니와 함께 김형균이 일하던 모습을 지켜보던 민지영은 김형균의 깜짝 제안으로 홈쇼핑 생방송에 긴급 투입됐다. 민지영은 판매 상품이었던 침대 위에 넉살좋게 눕는가하면 "여보, 침대 바꿔주세요"라고 애드립을 치며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민지영 하루종일 기빨렸겠어요~ㅠㅠㅋㅋㅋ 저날 엄청 꿀잠잤을듯", "민지영이 참 센스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