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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인터뷰 논란에 대한 사과 "프로다운 행동 보이지 못해 부끄럽고 죄송하다"

기사입력2018-10-1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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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수가 금일 오전에 있었던 인터뷰 논란에 대해 사과의 메일을 보내왔다.

김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완벽한 타인’ 홍보 인터뷰를 할 예정이었으나 현장에 40분이나 늦게 나타났다. 김지수가 늦은 이유에 대해 사전에 소속사에서 밝힌 이유와 달리 현장에 도착한 배우의 상태는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보이지 않았으며 그 와중에 김지수는 "술이 안 꺴지만 질문에 대답은 할 수 있다"라고 스스로 밝혔다. 소속사와 배우가 각기 다르게 늦게 도착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한 것에 대해 현장에서 논란이 있었고 정상적인 인터뷰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이날 계획되었던 인터뷰는 모두 취소되었다. 그리고 김지수는 늦은 오후 소속사를 통해 그 자리에 참석헀던 기자들에게 사과의 메일을 보내왔다.


[아래는 김지수 메일 전문]

안녕하세요. 김지수입니다.

오늘 오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기자님들께 사과드리고 싶어 이렇게 편지 드립니다.

경황이 없어 제대로 사과하지 못하고 나와 마음이 더욱 무겁고 기자님들과 이 영화에 관계된 많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오랜만에 하는 영화고, 좋은 평을 많이 이야기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뒷풀이 자리까지하게 됐습니다. 오랜만에 갖는 술자리다보니 제 생각보다 컨디션 난조가 컸습니다. 제 딴에는 영화에 책임감을 가지고 반드시 인터뷰에 응해야한다는 마음이었는데 그게 오히려 안 좋게 번져서 슬프고, 죄송할 뿐입니다. 또 예기치 못한 여러 상황으로 당황한 와중이라 기자님들 앞에서 프로다운 행동을 보이지 못해 더욱 부끄럽습니다.

돌이켜보니 기자님들의 소중한 시간이 저로 인해 얼룩졌고 또 이 자리를 위해 힘쓰시는 많은 분들의 얼굴이 스치면서 괴로움이 밀려옵니다. 정말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저의 책임을 다하고 사죄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아래는 소속사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나무엑터스입니다.
금일 오전 본사 소속 배우
김지수씨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김지수씨는 본인의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스태프분들의 노고가 담긴 작품의 개봉을 앞두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깊은 사죄의 뜻을
전하였습니다.


당사 역시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하여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재정비하고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주셨으나 발걸음을 돌리신 기자님들과 김지수씨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한편 김지수가 출연한 영화 '완벽한 타인'은 저녁 식사 도중 핸드폰으로 오는 모든 것을 공개하는 이른바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대한민국 최고 배우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먀 10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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