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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궐' 장동건 "아무리 분장으로 망가트리려 해도 망가지지 않는 외모다"

기사입력2018-10-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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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창궐'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현빈, 장동건, 조우진, 정만식, 이선빈, 김의성, 조달환, 김성훈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극 중에서 모든 권력을 좌지우지하는 육판서의 우두머리 병조판서 '김좌준'을 연기한 장동건은 "이전에 덜 완성된걸 한번 봤었고 오늘 완성본을 두번째로 봤다. 오늘이 훨씬 더 재미있게 보이더라. 무엇보다 영화에서 배우들이 고생한 흔적이 드러나는 거 같아서 보람이 느껴졌다."라며 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어떤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냐는 질문에 다른 배우들은 모두 다른 배우들의 장면을 이야기 했는데 장동건은 얼굴이 빨개지며 "저는 제가 나온 장면을 이야기 하겠습니다."라고 운을 떼며. "저는 마지막 인정전에서의 액션이 멋있게 나온거 같다. 현빈이 말을 타고 들어올때 부터 마지막 김좌진과의 혈투가 끝날때 까지 액션씬이지만 감정도 있고 인물들의 절박함도 담겨있게 잘 찍힌거 같다."라고 답변하였다.

영화 후반부에 다소 험한 분장을 하게 되는 장동건에게 외모를 그렇게 막 쓰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시나리오 볼 때 부터 영화의 뒷부분의 모습이 어떨까 궁금했다. 현장에서 준비하는 과정을 보면서 익숙해지다 보니까 점점 더 하고 싶은 생각도 들더라. 완성된 영화를 보니까 그렇게 망그트리려고 해도 잘 안 망가지... 까지 답 하겠다"라고 답변해 현장의 모든 사람들이 폭소를 터트렸다.


이날 장동건은 유난히 조달환과 이미지가 비슷한 감독에 대해 "조달환과 감독님을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그런데 오른쪽이 감독님이시고 왼쪽이 조달한 배우다"라고 언급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 '창궐'은 10월 25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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