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은근 소회되는 다혈질 백수 영배를 연기한 윤경호는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덕분에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 짧게 나왔는데 그때도 최선을 다 했고 길게 나왔지만 이번에도 최선을 다 했다."라며 인사를 했다. "한 작품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한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너무 감동적이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감격스러운 순간이다."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윤경호는 실제로 이런 휴대폰 게임을 하겠냐는 질문에 "이런 과정을 통해 어쩌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고여있는 고름을 짤 수 있는, 힐링의 기회가 될 수 있을것이라 생각도 해 봤지만 있을 수 없는 일 같다. 이런 게임은 안 할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저녁 식사 도중 핸드폰으로 오는 모든 것을 공개하는 이른바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대한민국 최고 배우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 작품은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등 폐인을 양성한 이재규 감독의 영화로 누구에게나 생활에 밀착된 '핸드폰'과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10월 31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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