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표준 FM '아침&뉴스, 김성경입니다'를 진행하는 김성경은 "아침 방송은 거의 20여년만이다. 여유도 찾지 못하고 첫주는 많이 헤맸는데, 저에 대한 이미지를 많이 깰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어 기분 좋고 방송을 하면서 제 성격도, 이미지도 좋아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경은 프로그램에 대해 "저 혼자 진행을 하다 보니 모든 시사 이슈에 깊게 들어갈수는 없어서 겉햝기식의 방송이 될것 같기는 하다. 제가 보수 채널에서도 방송을 하긴 하지만 그 동안 저의 입장은 중립을 지켜왔기 때문에 공영방송에서 진행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침을 여는 시간이기에 제가 가볍게 내용을 정리해서 브리핑하면 다음 프로그램에서 심인보 기자가 깊이 있게 다뤄줄것이기에 전체적으로 보면 좋은 맥락이 될거라 생각한다."라고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김성경은 "오랜만에 라디오를 하니까 '다시듣기'가 있더라. 그런데 첫회는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다시듣기를 할 수 없더라. 한편으로는 사고가 없었던게 어디냐는 생각도 했다. 정신이나 몸이 잘 안 풀린거 같았다."라고 첫방송을 진행한 소감을 밝히며 "제가 너무 밝아지는거 같아서 라디오를 하는게 좋더라. 뉴스를 전하면서 음악과 가수를 소개해야 하는데 입에 잘 안붙더라. 그걸 하는 묘한 긴장감이 기분이 좋았다. 청취자들에게 신선하면서도 가볍게 내용있는 프로그램으로 다가가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MBC 라디오는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출근시간엔 다른 개성을 지닌 3개의 시사프로그램이 이어지는 '시사ZONE'을 형성해 전문성을 강화했고 '퀴즈쇼'와 '아이돌'과 같은 핫 아이템을 내세운 프로그램이 신설되어 더 밝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화한다. MBC 표준 FM '아침&뉴스, 김성경입니다'는 월~토 오전 6시 15분부터 7시까지 방송되며 일요일은 오전 6시 5분부터 7시까지 방송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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