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뭉클한 효심을 드러냈다.

12일(금)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264회에서는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은 기안84가 엄마에게 전화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내시경 검사를 마친 기안84는 수면마취에 취한 상태에서 김충재를 불렀다. 김충재 역시 마취에 취한 상태라 대답을 바로 못 했다. 기안84는 “사는 게 힘들다. 엄마 보고 싶다. 우리 아빠도 보고 싶다”라고 말한 후 눈물을 보이기 시작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박나래는 “짠하다”라며 안쓰러워했다. 기안84는 “못 보겠다. 궁상을 떨었네”라며 민망해했다. 이어 그가 “술 먹으니까 저렇게 됐나 봐”라고 하자, 박나래가 “수면내시경”이라며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충재가 기안84의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줬다. 기안84는 엄마와 통화하며 “조금만 기다려요. 내가 더 성공해서 효도할게요. 엄마 아프지 마. 오래오래 살아야 해요”라고 진심을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이시언 회원님과는 다른 느낌의 건강검진 레전드였어요”, “보고 싶은데 볼 수 없는 게 너무 짠하고 슬퍼서 눈물샘 폭발함”, “마음 착한 기안님 늘 응원합니다. 토닥토닥”, “웃다가 눈물 났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리얼한 싱글라이프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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