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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명성교회 세습 논란 이면의 진실 파헤쳐··· 시청률 6.5% 기록!

기사입력2018-10-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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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지난(9일) 방송이 명성교회의 세습 논란 뒤 교회의 막대한 재산과 비자금에 대해 다루며 시청률 6.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 최고 시청률 7.6%를 기록,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는 올해 'PD수첩'이 기록한 시청률 중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이 기록한 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이다.


이날 'PD수첩'에서는 교회 세습을 금지하고 있는 예장통합 소속의 명성교회가 최근 ‘부자 세습’을 강행하며 논란이 된 이면, 많은 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삼환 목사가 아들 김하나 목사에게 명성교회를 물려주려 했던 ‘불가피한 사정'에 대한 취재를 진행했다.

등록교인 10만 명, 연간 헌금 400억으로 세계 최대 장로교회인 명성교회가 부자 세습 논란으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PD수첩'을 통해 밝혀진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교인들이 뜻을 모아 낸 헌금, 그리고 선교비에 대해 출처가 불분명한 지출, 거기에 교인들을 통해 거액의 외환을 해외로 빼돌렸고, 막대한 부동산까지 보유. 교회가 가진 재산과 김삼환 목사 개인이 보유한 부동산, 그에게 흘러 들어간 돈에 대한 여러 교인들의 증언도 이어졌다.


또한 'PD수첩'은 이러한 취재 과정에 김삼환 원로 목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명성교회를 찾아갔지만 이를 제지하려는 이들과의 물리적 충돌까지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PD수첩'은 큰 반향을 일으키며 방송이 된 이후에도 '명성교회' 관련 검색어들이 주요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네티즌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십자가로 좀 맞아야 할 듯”, “진짜 돈에 눈 먼 목사들 때문에 대한민국 기독교가 이렇게 무너지는구나”, “하나님은 없고 사이비목사만 있는 교회가면을 쓴 사이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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