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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과 거짓말’ 오승아, 김희정에 “김경남, 서해원과 결혼하면 미성에서 가만두지 않을 것”

기사입력2018-10-0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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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아가 김희정에게 김경남과 서해원을 헤어지게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9일(화)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연출 김정호) 62회에서는 허용심(김희정)에게 윤도빈(김경남)이 한우정(서해원)과 다시 만나고 있다고 알리는 신화경(오승아)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도빈과 우정이 포옹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분노한 것. 집으로 돌아온 화경은 “할아버지 진짜 손자는 도빈씨야. 만에 하나 나중에라도 그게 밝혀진다면 우정이가 미성 안주인이 될 거야. 우정일 떼어놔야 해. 무슨 일이 있어도”라고 하며 두 사람을 헤어지게 할 방법을 고민한다.


이후 가게에 나가 일을 도우며 용심의 환심을 산 화경은 두 사람이 포옹하는 것을 봤다고 하며 “우정이가 도빈씰 흔들었겠죠. 우정이 상황이 안 좋으니까 도빈씨도 안쓰러워서 만나는 것”이라고 이간질을 한다. 이어 우정과 도빈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며 한주원(김혜선)과 우정의 방송국 퇴사는 신명준(전노민)과의 관계에 분노한 오연희(이일화)가 복수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도빈이 우정과의 관계를 이어가면 도빈마저 밉보일 것이라고 하며 “우정이랑 결혼까지 한다면 미성에서 가만두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말하고 윤재빈(이중문)의 형인데 그렇게까지 하겠냐고 의문을 표하는 용심에게 “20년을 친손녀로 산 저도 정신병원에 가뒀다”고 말해 용심을 불안케 한다.

화경의 행동에 분노한 도빈은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는 화경을 찾아와 “하지 마라. 설거지도 거짓말도 이간질도”라고 말하고 화경은 “우정이하고는 절대 안 된다. 헤어져라”고 말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화경이는 자기가 뭔데 도빈이한테 우정이랑 헤어지라고 말하냐”, “핏줄ㅋㅋㅋ미성가 조선시대 왕궁이야?”, “재빈아 너 이용당하는 거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빼앗기고 짓밟혀도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가는 여자와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거짓과 편법의 성을 쌓은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비밀과 거짓말‘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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