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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박성광X병아리 매니저, 서로 위하는 배려 ‘훈훈’..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기사입력2018-10-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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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과 병아리 매니저가 능력과 케미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지적 참견 시점’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함과 동시에,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2049 시청률과 전체 시청률 모두 1위를 기록하는 경사를 맞았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3회에서는 자신의 연예인을 향한 사려 깊은 배려와 걱정으로 가득한 병아리 매니저와 심형탁 매니저의 모습이 공개됐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23회는 수도권 기준 1부가 7.7%, 2부가 11.0%를 기록했고,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부가 3.7%, 2부가 6.6%를 기록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의 23회의 2부 수도권 시청률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수치이며, 이는 토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또한 2049 시청률 6.6% 역시 토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의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병아리 매니저의 급 성장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 섭외 전화를 능숙하게 처리하며 매니저로서 한 뼘 더 성장했음을 보여준 것. 뿐만 아니라 병아리 매니저는 함께 박성광의 대본을 교정하는가 하면, 큰 무대를 앞두고 긴장한 박성광을 위한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으로 끊임없이 힘을 보태는 등의 모습을 보여줘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이 가운데 박성광의 건강에 순간 적신호가 켜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은퇴식 사회에 대한 긴장감으로 멀미 증세를 보이던 박성광은 헛구역질에 급기야 구토 증세까지 보인 것이다. 송이 매니저는 급히 화장실을 찾아 차를 세웠고, 박성광이 화장실로 간 사이 바로 곧바로 약국으로 달려가 약을 사는 기지를 발휘했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박성광의 곁을 지키는가 하면 위장약을 건네는 등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매니저의 빠른 대처 덕분에 박성광의 상황은 한결 나아졌지만, 병아리 매니저는 “처음 있는 일이라서 너무 당황했다”며 “상황 체크 못 한 것 같아서 죄송했다”며 안타까워했다. 박성광은 “저는 그때 상황이 기억이 안 난다. 너무 힘들고 정신이 없어서 기억이 안 나는데, 이렇게까지 해 줬는지 몰랐다”며 고마워했고 다른 참견인들 또한 병아리 매니저의 상황 판단력을 극찬했다.

우여곡절 끝에 경기장에 도착한 박성광은 다행히 한결 좋아진 모습이었다. 반면 이번에는 병아리 매니저가 되려 긴장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광은 한 끼도 못 먹은 병아리 매니저를, 병아리 매니저는 아픈 박성광을 걱정하며 서로를 배려해 훈훈하게 했다. 컨디션을 회복한 박성광은 병아리 매니저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오재일 선수와 닮았다”고 농담을 건네는 등 화기애애한 대화를 이어나가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은퇴식이 다가오자 박성광은 또다시 긴장하기 시작했다. 대본을 외웠냐는 대본 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말에 크게 당황한 박성광은 “외우라고 안 하지 않았냐”고 반문했고, 병아리 매니저는 군소리 없이 다시 대본을 가져다주면서 그를 도왔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병아리 매니저는 “이게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거였다면 (대본 없이 진행해야 하는 점을) 분명 기억하셨을 거다. 그런데 중간에 아프다고 했고, 정신이 없다 보니 까먹으신 것 같더라. 제가 한 번 더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죄송했다”고 박성광을 탓하기보다는 모든 것을 자신의 불찰로 돌렸다. 이를 본 박성광은 미안해했고, 이영자는 “정말 크게 될 매니저다. 성광을 탓하기보다는 그 시간에 필요한 것을 해줬다”고 그녀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병아리 매니저 덕에 상태를 회복한 박성광이 배고플 매니저를 배려해 함께 치킨 먹방을 펼치는 장면(24:27)은 11.5%(닐슨 수도권)로 최고의 1분을 장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가 하면 최강의 친화력을 자랑하는 ‘프로참견러’ 심형탁과 그런 심형탁을 마치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처럼 걱정하는 ‘걱정인형’ 매니저의 극과 극 모습이 참견인들을 발칵 뒤집었다.

10년째 심형탁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황원택 매니저는 “형탁이 형이 정말 밝은 분이신데, 최근에 우울해하신다”고 고백했다. 촬영을 마친 후 자신이 잘 못 해서 심형탁에게 피해가 갈까 봐 눈물을 보였다는 심형탁의 제보처럼 매니저의 얼굴에는 심형탁을 향한 걱정과 수심이 가득해 보여 관심을 끌었다.

시작부터 눈물이 터질 것 같은 매니저의 걱정대로 넓은 거실에 홀로 앉아 있는 심형탁의 모습은 무척이나 우울해 보였다. 이에 대해 매니저는 “11년 동안 열심히 달려오셨다가 최근에 쉬는 시간도 있었고 집안에 부동산 문제도 있었다. 지금 사는 집에서 곧 이사도 가야 하는 상황이 되다 보니 여러 가지로 일이 겹친 것 같다”고 증언했다.

채광 좋은 거실에서 TV를 보던 심형탁은 때마침 걸려온 매니저의 전화를 받았다. 자신의 한숨에 매니저가 걱정하자 심형탁은 “시간이 얼마 없는 거 알지 않느냐”며 “진짜 꿈의 집 아니었느냐”고 씁쓸하게 말했다.

심형탁은 “아버지가 돈 관리를 하시고 계신데 좀 크게 부동산을 하셨다. 손해를 보셔서 보태야 해서 재산을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부모님께서는 더 잘 돼서 보태고 싶어 하셨는데 결과적으로 잘 안 됐다”고 집을 떠나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홀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던 심형탁은 청평으로 나섰다. 무척이나 외로워 보였던 심형탁의 모습은 밖에 나서자마자 180도 달라졌다. “항상 혼자 다녔던 사람이 아니어서 더욱더 걱정된다”는 매니저의 걱정과는 달리 청평으로 가는 차 안에서 심형탁은 노래를 신나게 따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심형탁은 청평에 도착하자마자 이곳저곳 기웃거리고 참견하면서 극강의 친화력을 자랑했다. 밝은 얼굴로 사람들에게 먼저 인사하는가 하면 식사를 하기 위해 들어간 음식점에서 주인은 물론이고 음식점을 찾은 손님에게까지 말을 걸고 음식을 나눠주는 등 그야말로 ‘행복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러한 심형탁과는 달리 매니저는 혼자서 밥을 잘 챙겨 먹을지, 마냥 걷기만 할텐데라며 끊임없이 걱정했다. 너무도 다른 심형탁과 매니저의 모습에 영상을 지켜보던 대혼란을 느낀 참견인들은 “이 정도면 저희도 혼돈이 온다. 완전 새로운 장르”라며 “매니저 제보가 하나도 안 맞는다"고 웃었다. 또 “심지어 매니저와 함께 있는 장면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라며 흥미로워한 가운데 다음 주 두 사람이 함께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심형탁씨 정말 다른 모습을 봤다”, “송이 매니저랑 오재일 선수 너무 느낌 비슷해 ㅋㅋㅋㅋ”, “송이 매니저 보면 너무 기분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 할 고충을 제보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가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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