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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과 거짓말’ 오승아, 걱정하는 서해원 향해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 시달리니?”

기사입력2018-10-0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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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아가 정신병원에서 탈출했다.

4일(목)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 연출 김정호)’ 59회에서는 화경(오승아)이 계속 미성가 재입성을 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신병원에서 도망친 화경은 재빈(이중문)의 도움으로 도빈(김경남)의 집에 숨었다. 이후 도빈은 화경과 식사하며 “재빈이가 정말 간절하게 화경 씨를 찾았어요”라고 전했다. 화경은 “불쌍하고 안쓰러운 척하지 말아요. 나도 내 처지가 한심하고 속상해요. 미성가 딸이었다가 쫓겨나고, 정신병원에 갇히고”라며 한탄했다.

이에 도빈이 “왜 꼭 미성가여야 하죠? 사랑하지 않는 재빈이랑 결혼까지 하려고 하잖아요”라며 물었다. 화경은 “내겐 미성가가 전부니까요. 미성가 손녀로, 엄마 딸로 살았던 세월이 내 세상이니까요. 미성이 없으면 나도 없는 거와 마찬가지예요”라고 답했다.


이때 우정(서해원)이 도빈의 집에 들어왔다. 우정은 화경을 보고 “몸은 괜찮니?”라며 걱정했다. 화경은 “아직도 너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 시달리니? 벌 받을 줄 알았다, 그러라고!”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예고 보니 김혜선에게 가짜 손자인 거 들키나 보다”, “도빈이 엄마 너무 극성”, “가짜가 판치는구나. 핏줄은 무슨”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밀과 거짓말’은 각기 다른 두 여자의 모습을 통해 진짜 사랑, 진짜 가족, 진짜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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