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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과 거짓말’ 정신병원에 갇힌 오승아, “이일화·이중문이 구해줄 거야!” 절규

기사입력2018-10-0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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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아가 정신병원에 갇혔다.

3일(수)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 연출 김정호)’ 58회에서는 명준(전노민)이 정신병원에 갇힌 화경(오승아)을 회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화경은 오 회장(서인석)에 의해 정신병원에 감금됐다. 면회 간 명준은 “회장님께서 왜 가둔 건지 생각해봤니? 미성가를 향한 네 끝없는 집착과 욕망이 널 가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가지를 버려. 그럼 널 여기서 꺼내 주지”라고 하며 “네 엄마를 엄마라고 생각하지 마. 그리고 윤재빈, 아니 오재빈과의 결혼도 포기해라”라고 전했다.

이에 화경은 “미성가에 살기 위해, 엄마 곁에서 머물기 위해 재빈 씨랑 결혼하려는 거예요. 도와주세요!”라며 매달렸다. 하지만 명준은 “그다음은 미성가를 독차지하려고 들겠지”라며 차가운 시선을 보냈다.


이어 명준은 “네 욕심을 멈추게 하는 방법은 여기에 가둬 두는 것, 아니면 네가 포기하고 외국으로 나가는 것 두 가지뿐이다”라고 밝혔다. 결국, 화경은 “엄마랑 재빈 씨가 날 찾아낼 거예요. 두 사람은 절대로 날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요!”라며 절규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정신병원이라니 오 회장 무섭네”, “재빈이가 화경이한테 제대로 미쳤구나”, “정신 차려. 넌 어차피 가짜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밀과 거짓말’은 각기 다른 두 여자의 모습을 통해 진짜 사랑, 진짜 가족, 진짜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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