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가 원수같은 아버지를 만났다.
9월 29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극본 설경은, 연출 신용휘)에서 은혁(송창의)는 조필두(이원종)의 등장에 기겁했다.
집안에 누가 있다는 걸 안 은혁은 샤워실에서 주인처럼 씻고 나오는 조필두를 보고 충격받았다. 조필두는 한 술 더 떠서 “20년 만에 애비를 봤으면 땅바닥에 엎드려 절이라도 해야 사람이지!”라며 뻐겼다.
“난 당신 같은 사람 아버지로 둔 적 없으니까 당장 나가!”라며 부들부들 떠는 은혁을 치려던 조필두는 오히려 역습당했다. 조필두의 팔을 꺾은 은혁은 “난 이제 때리면 맞고 밟으면 밟히는 11살짜리가 아냐!”라며 맞섰다.
“그런 인간이 남의 집 대문 뒤에 숨냐?”라며 조필두는 “그 여자애랑 무슨 관계냐? 민수아 흉내내는.”라고 말했다. “그애가 어딨는지나 말해.”라는 은혁에게 조필두는 “그럼 돈을 달라구, 돈!”이라며 을러댔다.
“당신이 사람이면 또 그애를 가지고 흥정을 하면 안 돼. 속죄를 해도 모자랄 판에!”라며 은혁이 흥분하자 조필두는 “난 20년 동안 감방에서 했다. 그런데 조필두 아들 조성민, 넌 했냐구. 속죄!”라고 겁박했다. 조필두는 “그런데도 그 여자 어딨는지 말해줘? 그 여자 보면 똑바로 쳐다볼 수 있냐고. 자식아.”라고 큰소리쳤다.
과연 조필두와 은혁과 수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부터 4회 연속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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