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와 송창의가 서로에 대한 애정과 동질감을 다시 깨달았다.
9월 22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극본 설경은, 연출 신용휘)에서 채린(이유리)은 은혁(송창의)에게 연주(엄현경)과의 관계를 따졌다.
결근한 은혁을 찾아 집으로 갔던 채린은 그의 결혼 상대가 연주란 걸 알고 충격받았다. 은혁을 만난 채린은 “내가 누구 만난 줄 알아? 자기 여자, 하연주. 나도 아는 사람이야.”라며 분노에 차서 추궁했다.
채린은 “날 벌레보듯, 쓰레기 보듯 하더라. 너 왜 날 이렇게 후지게 만들었어?!”라며 눈물까지 보였다. “연주는 가난해도 엄마 사랑 넘치게 받았어. 당신처럼 외롭지 않았어.”라는 은혁의 답에 채린은 “그러니까 결국 내가 불쌍했었다는 거네.”라며 더욱 흥분했다.
격앙된 채린은 “네가 뭔데! 네가 뭔데 날 동정해! 세상 사람들이 다 날 불쌍하다 해도 너만은 그러면 안 돼! 너만큼은!”라며 은혁을 마구 쳤다. 돌아서 가는 채린에게 은혁은 “내가 아파서 그랬다, 내가!”라며 외쳤다. “네가 아프니까 나도 아프더라.그렇게 모르겠어?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텐션에 감탄하면서 관계의 진전에 더욱 관심을 보였다.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부터 4회 연속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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