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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 '토크 노마드', 책 한 권 읽고 싶게 만드는 '힐링 토크 버라이어티'

기사입력2018-09-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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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이동진, 정철, 남창희가 함께하는 '토크 노마드-아낌없이 주도록'이 첫 방송부터 말 그대로 터졌다. 토크, 정보, 케미의 삼중주 힐링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책 한 권, 드라마 한 편, 영화 한 편을 보며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게 만드는 마법을 부렸다.


신박한 조합의 네 명의 출연자 김구라, 이동진, 정철, 남창희가 영화, 음악, 소설,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아낌없이 풀어냈고 게스트로 등장한 구혜선의 솔직하고 감성적인 이야기들이 더해지며 큰 호평이 쏟아졌다. 말 그대로 재미있는 힐링 토크 버라이어티가 탄생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MBC 리얼 토크 버라이어티 '토크 노마드-아낌없이 주도록'은 '작품 속을 찾아 다니며 아낌없이 이야기하는 사람들' 네 명의 노마드 김구라-이동진-정철-남창희와 객원 노마드 팔색조 매력의 감독 겸 배우 구혜선과 함께하는 강원도 여행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구라, 이동진, 정철, 남창희는 기차 안 첫 만남 뒤 영화감독 겸 작가, 배우, 가수로 알려진 게스트 구혜선이 등장해 첫 만남의 설렘과 영화, 음악, 소설을 넘나드는 풍성한 이야기 거리로 넘쳐났다. 이동진과 악평으로 인연이 있는 구혜선의 등장에 이동진은 당황해하며 "제가 오늘 열심히 할게요.. 그건(평론) 업입니다"라며 긴장감을 숨기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첫 번째 여행에서 노마드들은 힐링의 성지로 유명한 월정사 전나무 숲, 봉평 메밀밭 세 곳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도깨비',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명장면 속에서 아낌없는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과 지식, 힐링을 선사했다.

월정사 전나무 숲에서 본격적인 '길톡 의자'에서 남창희는 많은 사랑을 받으며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도깨비' 줄거리를 이야기 하며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모든 날이 좋았다"라는 명대사를 읊었다. 그가 영생을 사는 도깨비에 대한 이야기를 설명하자 김구라는 "영생하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며 영원히 죽기 않는 묘약을 마시게 되어 영생을 사는 것이 오히려 비극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영화 '죽어야 사는 여자'를 소개했다. 이어 이동진은 "T.S 엘리엇의 시가 생각난다"며 20세기 유명한 시인 '황무지'의 내용을 읊어줬다.

30년 내공의 카피라이터 정철은 드라마 '도깨비'에는 작가 김은숙 작가의 대사들의 특징이 있다며 유명한 대사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모든 날이 좋았다', '이 안에 너 있다', '러브가 무엇이오, 하고 싶어 그렇소'를 소개하며 '도치법' 사용을 하고 있다며 작가다운 모습으로 앞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김구라와 이동진, 정철은 전나무 숲에서 음악, 영화, 문학 작품을 넘나드는 넓고 깊은 지식으로 '투머치 토커'의 면모를 보였지만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경청의 자세까지 지니고 있어 찰떡 케미의 면모를 보였다. 노마드들과 잘 어울리는 샛길 토크에서 자연스럽게 끊임없는 이야기가 이어지자 김구라는 "저희는 그런 토크를 지향합니다"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물레방앗간 입구에서 정철은 소설가 이효석이 향토색 짙은 작가로 기억되고 있지만 카프 문학에 영향을 받았다며 초기 작품 '도시와 유령', '깨트려지는 홍등'등 초기 소설에 잘 녹여졌다고 전했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백미는 서정적인 문체와 배경 묘사로 교과서에 공부로만 접하는 것이 아쉽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효석의 소설은 시보다 더 감성적"이라며 "이효석의 글에 풍덩 빠져서 가슴속에 달 하나만 둥실 띄우면 된다"며 작가다운 발언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삶의 가장 큰 에너지 역시 '가족'이라는 사실로 긴 여운을 남긴 노마드들의 아낌 없이 주는 이야기들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무엇보다 이날 등장한 다수의 작품이 거론되고 책 한 권, 드라마 한 편, 영화 한 편을 보며 자신의 지적 호기심과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끔 하는 힐링 방송이었다는 호평이 주를 이뤘다.

'토크 노마드-아낌없이 주도록'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구혜선과 이동진이 만나다니!", "나도 같이 여행 간 것 같다!", "길톡토크 보는 데 힐링 되는 것 같았어요!"라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진 노마드들의 유익하고 진솔하며 재미까지 채운 토크가 인상적이었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다음 주는 신흥사에 푹 빠진 이동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강원도의 마지막 이야기와, 두 번째 여행지 서울에서 객원 노마드 배우 한예리와 함께 새로운 여행의 시작을 알린다.

한편, ‘토크 노마드-아낌없이 주도록’은 국내외 유명한 드라마, 문학, 음악, 영화 등의 배경이 된 장소를 찾아 떠나는 로드 토크 버라이어티. 아낌없이 풀어 놓는 고품격 토크로 '힐링 이펙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명장면 속으로의 산책을 표방하는 자유로운 감성 충전 로드 토크쇼 '토크 노마드- 아낌없이 주도록'은 ‘진짜사나이300’, ‘나 혼자 산다’로 이어지는 금요예능존의 첫 스타트를 끊는 프로그램이다.

iMBC 조은솔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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