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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톡] ‘어서와’로 재발견, 한국인도 갈 만한 한가위 방문 추천스팟 (feat. 추석특집)

MBC 플러스홈페이지 2018-09-22 08:00
[TV톡] ‘어서와’로 재발견, 한국인도 갈 만한 한가위 방문 추천스팟 (feat. 추석특집)
‘외사친(외국사람 친구) 예능’의 대표 주자인 MBC 에브리원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는 한국에 처음 온 외국인들의 시선으로 ‘관광지’로서의 한국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처음 이 방송을 보면 익숙한 한국의 명소, 문화, 음식에 대한 외국 친구들의 참신한 반응에 재미를 느낀다. 하지만 오랫동안 방송을 접하면 그들이 가는 장소들을 함께 보며 ‘어릴 때 가보고는 안 가봤네’ 또는 ‘저런 곳이 있었다니 나중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어서와’는 한국인들에게도 잊고 있던 명소를 소개해 주는 ‘가이드 프로그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어서와’의 최근 방송에 등장한 추석연휴 방문 추천 스팟들을 모아본다.

#고궁 투어 ‘추석 입장료도 무료’



짧은 일정 때문에 수도권의 여행지를 주로 찾는 ‘어서와’에서 단골로 다뤄지는 코스는 서울 시내에 있는 4대 고궁이다. 많은 외국인 친구들이 이곳을 거쳐갔고, 파라과이에서 온 워킹맘 친구들이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덕수궁을 방문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추석 시즌 방문객을 겨냥해 서울시내 4대 고궁인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및 종묘가 22일부터 26일까지 무료 개방되므로 평소 가보고 싶었다면 한복으로 나들이 분위기를 한껏 낸 뒤 가보기에 제격이다. 경복궁과 창경궁은 16일부터 29일까지 야간 특별관람도 진행하므로 색다른 밤나들이 또한 가능하다.

#쏠쏠한 부대행사, ‘남산골 한옥마을’


1년 내내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무료입장으로 운영되는 남산골 한옥마을은 고궁 투어와 함께 묶어서 돌아보기 좋은 곳이다. 서울의 사대부 가옥부터 서민 가옥까지,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충실히 재현해 놓은 곳이어서 당시의 삶을 엿볼 수 있다. 파라과이 워킹맘들이 한옥을 보며 “아담하고 예쁘면서도 과학적이다”라고 감탄했던 곳이기도 하다.

추석연휴를 맞아 22일부터 25일까지 야시장 및 추석음식 만들기, 추석 풍습 돌아보기, 음악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또 30일까지는 ‘남산골 바캉스’라는 타이틀로 한옥 안에서의 낮잠, 한옥 만화방 등의 여름나기 이벤트가 마련된다.

#온갖 드라마의 성지 ‘민속촌’


가장 최근 ‘어서와’에 등장한 미국 친구들의 한국 문화 체험장소로는 경기도 용인의 한국민속촌이 있었다. 각종 사극의 단골 촬영 장소인 한국민속촌은 최근 몇 년 사이 테마파크로의 성격을 추가하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추가해 고리타분한 이미지를 벗었다.

미국 친구들은 민속촌을 돌아보며 “디테일을 잘 재현해놓았다. 동시대의 미국보다 훨씬 흥미롭다”고 말했고, 전통 혼례 재현을 보면서는 알아들을 수 없는 기나긴 한국어를 들으며 '유체이탈' 상태가 되기도 했다. 전통 혼례뿐 아니라 줄타기, 탈춤 등 다양한 공연이 있고 추석 연휴에도 연중무휴 운영된다. 또 민속촌 시설뿐 아니라 여러 가지 놀이기구가 있는 놀이공원이 붙어있다.

#김치박물관 + 인사동 투어


미국 편에서 ‘김치홀릭’ 미국 친구들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김치박물관’을 찾았다. 브라이언의 “김치를 구토하기 직전까지 먹어보고 싶다”는 과격한 애정발언(?)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들이 찾아간 김치박물관은 ‘뮤지엄 김치간’으로, 직접 김치 만들기에 도전해보고 볶음김치를 맛보는 등 이색적인 체험을 즐겼다.

김치박물관 근처에는 또한 한국 전통을 살린 다양한 전시장과 가게들이 즐비한 인사동 거리, 역사적으로 가치있는 명소인 탑골공원 등이 있으므로 함께 돌아보기에 좋다. 다만, 뮤지엄 김치간은 이번 추석 연휴 중 23~25일은 휴무이므로 주의한다.

#양평 용문사+가을 계곡


지난달 ‘어서와’ 방송에서는 네팔 가족이 소원을 빈 경기도 양평의 천년 고찰 용문사가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는 불교 신자인 네팔 가족이 고국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한국의 절의 모습에 신기해 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절을 올리고 소원을 비는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용문사는 서울에서 가까울 뿐 아니라, 근처에는 서울 근교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맑고 시원한 계곡이 있어 쉽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꼭 불교 신자가 아니라 해도 자연의 풍광을 즐기기 위해 가볼 만하며, 템플 스테이를 운영하고 있어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iMBC 이예은 | 사진제공 MBC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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