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년이 기안84에게 조언했다.

14일(금)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260회에서는 기안84가 차기작 취재를 위해 이말년 부부를 인터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기안84는 심오한 질문을 계속해 이말년 부부를 당황하게 했다. 결국, 인터뷰가 잘못됐음을 직감한 기안84가 질문지를 바닥에 패대기쳤다. 놀란 이말년은 “포기한 거 아니지?”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이말년은 “사실 대답하는 사람들도 마음속의 어두운 면을 절대 안 내비치지”라고 말했다. 기안84도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말년은 “그래서 이 인터뷰 자체는 실패야! 넌 오늘 하루를 낭비했어”라고 직언했다.


또한, 이말년은 “명주실 뽑아내듯 천천히 뽑아내야 해.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면, 평소에 생각을 안 해봤기 때문에 쉽게 대답이 나오지 않거든”이라며 조언했다. 이후 기안84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실패했어도 더 나은 방향을 알았기에 뿌듯한 하루였다고 전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이말년 진짜 너무 웃겨ㅋㅋㅋ 예스맨이라니”, “이말년 직관력 좋다”, “확실히 친하니까 자연스레 나오는 재미&케미”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리얼한 싱글라이프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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