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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설렘부터 반전까지··· 시청자心 강타한 ‘美친 엔딩’ BEST 5

월화드라마홈페이지 2018-09-14 13:14
‘서른이지만’ 설렘부터 반전까지··· 시청자心 강타한 ‘美친 엔딩’ BEST 5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연출 조수원/제작 본팩토리)(이하 ‘서른이지만’)가 종영을 코앞에 두고 있다.


‘꽁설커플’ 신혜선(우서리 역)-양세종(공우진 역)의 애틋하고도 사랑스러운 로맨스가 무르익고, 드라마 곳곳에 포진해 있던 미스터리들이 하나 둘 밝혀짐에 따라 ‘서른이지만’은 매회 레전드를 경신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서른이지만’을 ‘인생 드라마’로 꼽으며 최종회를 아쉬움 속에 기다리고 있다.

한편 ‘서른이지만’이 일명 ‘강띵로코’라고 불리는 배경에는 매회 엔딩신들이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코믹부터 시작해 설렘, 슬픔, 나아가 온몸을 전율케 하는 반전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역대급 엔딩’이 시청자들을 열광케 하고 있는 것. 이에 최종회의 엔딩이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치솟게 하는 가운데 ‘서른이지만’의 엔딩신 중에서도 시청자들을 가장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명장면들을 장르별로 되짚어본다.

1. 코믹 엔딩

“누구시죠? 제가 이 집 조칸데요?” 신혜선-양세종-안효섭-예지원 (2회 대환장파티신)
13년 만에 운명적으로 재회한 서리-우진의 상황을 찰진 코믹 속에 녹여내며 첫 회의 포문을 산뜻하게 열어젖힌 명장면.

2회, 코마에서 깨어난 서리는 병원을 빠져나와 예전에 살던 집에 돌아간다. 그러나 그 곳은 현재 우진이 살고 있는 집. 이 사실을 모르는 서리는 가사도우미 제니퍼(예지원 분)의 착각으로 인해 무사히 입성했지만 우진의 귀가와 동시에 집안이 발칵 뒤집어진다. 이 과정에서 서로 ‘이 집은 내 집’이라고 주장하는 서리와 우진 그리고 ‘내가 이 집 조카’라고 주장하는 서리와 찬(안효섭 분)의 지분 싸움이 ‘혼돈의 카오스’를 야기,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하는 동시에 향후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2. 애틋 엔딩

“그 손으로 닦으면 안될 것 같아서” 신혜선-양세종 (12회, 눈물의 양파신)
서리에게 운명적인 끌림을 느낀 우진이 스스로를 가둬 놨던 차단막을 깨고 나와, 서리에게 성큼 다가서는 모습이 애틋한 설렘을 자아냈던 명장면.

12회, 서리는 린킴(왕지원 분)의 바이올린 독주회를 본 뒤 울적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늦은 시간 거실에 홀로 앉아 양파 까기 아르바이트를 하던 서리는 속상함에 눈물을 흘리다가 무심코 양파를 까던 손으로 눈물을 훔치려 한다. 이때 우진은 돌연 서리의 팔목을 붙들고 “그 손으로 닦으면 안될 것 같아서”라며 서리의 뺨을 대신 닦아준다. 우진의 그윽한 눈빛 끝에 닿아있는 서리의 젖은 눈망울이 핑크빛 긴장감을 자아내는가 하면, 이 모습 위로 흘러나오는 “가장 두렵고 무서웠던 순간도 가장 편하고 행복했던 순간도 그 사람하고 같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라는 우진의 내레이션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애잔하게 녹아들었다.

3. 설렘 엔딩

“좋아해요”, “나둔데” 신혜선-양세종 (24회, 3단 입맞춤신)
때로는 진한 키스보다 입맞춤이 더 설렌다는 것을 증명한 사랑스러운 명장면.

24회, 서리와 우진은 원 뮤직 페스티벌이 끝난 뒤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한다. 우진이 먼저 서리에게 “좋아해요”라고 고백하자 서리는 “나둔데”라고 수줍게 화답한다. 이어 두 사람은 풋풋하고도 달콤한 첫 입맞춤을 나눠 시청자들이 심장을 부여잡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서리의 “한 번 더 (그림을 보여달라)”는 말을 오해한 우진이 “또요? 알았어요”라며 2차, 3차로 입맞춤을 더한 것. 이처럼 서툴고 귀여운 서리-우진의 첫 입맞춤은 시청자들을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한편 ‘꽁설커플’의 꽃길을 염원하게 만들었다.

4. 맴찢 엔딩

“고마워. 살아있어줘서” 신혜선-양세종 (26회, 납골당 각성의 눈물신)
사이다와 맴찢의 콜라보. 시청자도 목놓아 울게 만든 눈물의 명장면.

26회, 서리는 잘 살고 있는 줄로만 알았던 단짝친구 수미(이서연 분)가 13년 전 교통사고로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감당하기 힘든 슬픔에 빠진다. 이어 그는 우진과 함께 납골당을 찾는다. 서리가 수미의 납골함 앞에서 목놓아 울던 순간 우진은 대 혼란을 겪는다. 자신이 13년 전 서리와 수미의 이름을 착각했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달은 것. 이에 우진은 서리를 끌어안고 “살아줘서 고마워”라며 오열했고 우진의 절절한 눈물은 시청자들의 눈물샘까지 자극했다. 더욱이 어긋났던 퍼즐이 제자리를 찾은 순간의 터져 나온 희열은 폭발적인 여운까지 불러일으켰다.

5. 반전 엔딩

“그게 다가 아니면?” 신혜선-양세종 (28회, 크레센도 고백신)
절절한 슬픔을 깨고 나온 사랑스러운 반전. 포털 실검 1위를 ‘크레센도’로 장식하게 만든 베스트 오브 베스트 명장면.

28회, 우진은 서리의 13년을 빼앗은 장본인이 자신이라는 죄책감에 휩싸여 서리의 곁을 떠나려 하지만 결국 회피보다는 돌파를 선택한다. 두 사람에게 있어 특별한 장소인 육교 위에서 재회한 서리와 우진. 우진은 눈물을 떨구며 “네가 없는 내가 상상도 안될 만큼 널 너무 사랑하게 돼 버렸어. 원망, 네 옆에서 들을 게. 죽을 만큼 미워하고 죽을 만큼 밀어내도 있고 싶어. 네 옆에”라며 서리에게 절절한 진심을 털어놓는다.

이 순간 서리는 뜻밖의 반응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잔잔한 미소를 머금은 얼굴로 “그게 다가 아니면? 우진이 네가 알고 있는 게 전부가 아니면?”이라며 운을 띄운 것. 이어 13년 전, 열일곱 서리(박시은 분)의 첫사랑 일명 ‘크레센도’의 정체가 다름 아닌 열일곱 우진(윤찬영 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고, 이처럼 사랑스럽고 가슴 벅찬 반전에 시청자들은 ‘갓성희(갓+조성희 작가)’를 연호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월요일만 기다린다. 너무 재밌다”, “무한 설렘 자극 드라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는 17일(월) 밤 10시에 29-30회가 방송되며, 18일(화)에 32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iMBC 김혜영 |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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