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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김광식 감독 "고구려인들의 불굴의 의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기사입력2018-09-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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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안시성'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인성, 남주혁,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박병은, 김광식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김광식 감독은 영화를 만들며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에 대해 "이 영화는 예산이 185억이 든 영화다. 큰 돈이긴 하지만 영화를 충분히 표현하기에 넉넉한 돈은 아니었다. 정해진 시간 안에서 스케줄 맞추는 거에 신경을 써서 제작했다."라고 밝히며 "역사 속에서 안시성 전투의 기록은 길지 않았다. 몇줄로만 묘사되었던 단순했던 역사적 사실 사이사이에 인물들을 끼워 넣고 3국 시대를 비롯한 전 세계의 공성전을 연구해서 안시성 전투의 모든 전투씬을 고민했다. 고대 전투이지만 체험하듯 보이려고 고프로 등의 장비를 이용해서 액션이 화면의 한가운에 들어가도록 연출했다."라고 전쟁 액션을 연출한 포인트를 설명했다.

이 영화를 통해 하고 싶었던 메세지에 대해 김광식 감독은 "고구려인들의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양만춘의 캐릭터는 평화를 주장하다가 반역자로 몰리는 인물인데. 이를 통해 전쟁에 대한 위험성도 드러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영화 전반에서 큰 전쟁 씬이 3장면 등장하는데 "공성전에 관한 부분은 성을 둘러싼 전투가 반복적이면 지루할 수 있어서 3차에 나눴다. 각각의 전투의 주역도 다르고, 설정도 다르다. 저마다 명확하게 색깔이 바뀌게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안시성'은 9월 19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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