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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 이원근 "백윤식, 마성의 힘이 있는 배우였다"

기사입력2018-09-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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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코엑스의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명당'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곤 감독, 조승우, 지성, 백윤식, 김성균, 유재명, 이원근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권력을 빼앗긴 왕 헌종을 연기한 이원근은 "모든 선생님, 선배님들이 그렇듯 한컷 한컷 소중하고 중요했다. 저 한 컷을 위해 배우, 스탭들이 쏟은 열정과 노고가 대단하다 느껴졌다."라며 영화를 본 소감을 밝히며 "헌종은 8살에 왕에 오른 인물인데 처음 대본을 봤을때 유약하고 슬픔이 있는 인물이었던게 매력적이었다. 새로운 왕을 탄생시키고자 감독과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영화를 보고 나니 감회가 새롭고 가슴이 벅차다."라며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를 설명했다.

극 중에서 백윤식 배우와의 대결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 "제가 이런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선생님과 연기했다는 것은 영광이고 감사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처음에 너무 긴장되서 집중이 안되면 어떡하냐 했는데 마성의 힘이 있는 것 처럼 끌어당기는 힘이 있으셔서 감정 연기가 잘 되었다. 선생님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은거 같다. 더 훌륭하게 해내지 못한게 죄송스럽기도 하다. 엄청난 배우, 엄청난 선생님이시고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며 백윤식과의 연기 소감을 밝혔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조승우)와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월 19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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