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DMCF 2018' 어제 배철수, 김제동, 양요섭 등 ‘라디오 DJ콘서트’ 환호 속 종료

기사입력2018-09-07 09:50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지상 최고의 한류 문화축제 ‘DMC 페스티벌 2018’은 이틀째를 맞아 6일 오후 7시 30분 ‘라디오DJ 콘서트’로 상암 MBC 특설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석진, 김신영, 안영미, 양요섭 등이 ‘전참시’를 패러디한 영상이 흘러나온 ‘라디오DJ 콘서트’는 배철수와 한예리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배철수와 한예리는 최근 MBC 라디오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 TOP20을 공개했는데 아이유의 ‘밤편지’, 워너원의 ‘에너제틱’, 윤종신의 ‘좋니’, 여자친구의 ‘밤’ 등을 소개하자, 때 맞춰 여자친구가 첫 공연무대를 화려하게 꾸몄다.


‘밤’ ‘여름비’ ‘오늘부터 우리는’ 히트곡들을 잇달라 들려준 여자친구는 MBC 라디오에서 가장 사랑받는 노래 TOP20에 ‘밤’이 이름을 올렸는데 노래 많이 나가는 거 아느냐는 질문에 “저희가 이동하며 들을 때는 정작 잘 안 나와서 더 많이 틀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MBC DJ로 맹활약하고 있는 양요섭과 산들은 ‘벗꽃엔딩’을 듀엣으로 불러 색다른 곡의 묘미를 느끼게 했다.

지석진과 정선희는 마마무의 ‘주지마’를 특유의 스웩까지 흉내내며 객석을 들썩이게 했다.


정선희는 “저는 박치다. 이 무대를 위해 5백 번 정도 연습했다”고 하자 배철수는 “한 번으로 끝내긴 아깝다. 연말 시상식에서 다시한번 부탁한다”며 또다시 불러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DJ 성대모사를 맞히는 ‘DJ목소리가 보여’는 오늘 가장 많은 웃음을 이끌어냈다.


임준혁의 김제동과 주기훈의 양희은은 일찌감치 탈락했고 배칠수의 배철수와 리얼 이루마가 끝까지 살아남았는데 청중의 반응은 ‘이루마’을 정확하게 집어내, MBC 청취자들의 섬세한 감별에 MC 박준형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진짜 배철수는 배칠수를 향해 “야, 너 너무 안 비슷해. 그건 나 젊었을 때 목소리야”라고 말해 객석이 웃음 바다를 이루기도 했다.


DJ 정승환과 ‘왜 그래’를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 DJ 김현철은 MBC 라디오에 대해 “꾸밈이 없어서 좋다. 실수하면 한 대로, 사연도 그대로 읽는다”며 강한 애착을 과시하기도 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하이라이트’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아름다운 밤이야’를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꾸며 말 그대로 아름다운 밤을 선사했다.

iMBC 김재연 | 사진제공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