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화가 오승아가 자신의 딸이 아님을 알았다.
4일(화)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연출 김정호) 44회에서는 오연희(이일화)가 신화경(오승아)이 자신의 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신명준(전노민)과 단둘이 외출하는 오회장(서인석)의 행동에 의심을 품은 연희는 두 사람을 몰래 따라갔고 그곳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된다. 오회장은 연희에게 들통날까 봐 자주 찾아오지도 화경의 기일도 챙기지 못했다고 하는 명준에게 호통을 쳤고, 명준은 “지금 화경이가 가짜라는 것 연희한테 밝히실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으며 연희를 위한 선택이었다고 한다.
두 사람의 대화에 큰 충격을 받은 연희는 “우리 화경이가 가짜라고.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있지”라고 말하며 절대 그럴 리 없다고 현실을 부정한다.
귀가 후 어릴 적 딸의 사진을 보던 연희는 방으로 들어온 화경에게 “나가 이 방에서”라고 말하고, 화경은 연희가 진실을 알게 된 것일까 불안해한다.
이후 화경과 식사하던 연희는 “우리 화경이 고생 많았어. 몸도 마음도 아픈 엄마랑 사느라”라고 말해 화경을 불안에 떨게 한 연희는 함께 갈 곳이 있으니 회사에 반차를 내라고 한다. 의아해하는 화경을 데리고 연희가 찾은 곳은 진짜 화경의 납골당. 화경의 유골함을 보며 충격에 빠진 화경은 “우리 화경인 일곱 살에 머물러 있는데, 여기 있는 화경인 벌써 스물일곱 살이네”라고 하는 연희의 말에 말을 잇지 못한다. 자신이 진짜 화경이라고 하는 화경에게 연희는 “그럼 여기 이 아인 누구야. 넌 대체 누구야. 누구냐고!” 라고 다그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점점 재미있다”, “신화경 이제 어떻게 되려나”, “연희 불쌍해”, “아니 왜 중요한 얘기를 맨날 탕비실에서 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빼앗기고 짓밟혀도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가는 여자와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거짓과 편법의 성을 쌓은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비밀과 거짓말‘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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