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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색’ 비누 조각가 신미경+세상을 향해 총을 겨눈 작가 니키 드 생팔 ‘집중 조명’

기사입력2018-08-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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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밤 방송되는 MBC '문화사색'에서는 소멸되어가는 시간을 복원하는 화제의 비누 조각가 ‘신미경’과 세상을 향해 총을 겨눈 작가, ‘니키 드 생팔’의 전시를 집중 조명한다.


신미경은 이집트 신상과 그리스 고대 조각상을 그대로 비누로 재현하는 작가다. 그녀의 이러한 비누 조각은 대영박물관, 베니스비엔날레에서도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2012년엔 100여 년 전 사라진 영국 컴버랜드 공작의 기마상을 1.5톤의 비누로 재현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긴 세월 천천히 소멸해가는 ‘시간’을 ‘비누’라는 물성에 담아 표현한 조각가 신미경을 문화사색에서 만나고 왔다.

이날 ‘문화사색’에서는 세상을 향해 총을 겨눈 작가, ‘니키 드 생팔’의 전시 풍경도 전한다. ‘니키 드 생팔’은 권위적인 아버지의 성적학대 속에 자라났고 결혼 후 아내와 엄마의 역할에 적응하지 못하다가 신경쇠약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하면서 미술치료를 받고 화가로 재탄생하게 된 드라마틱한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예술로 어두운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세상과 소통한 아티스트 ‘니키 드 생팔’의 전시를 ‘문화사색’에서 담아왔다.

한편, ‘책 읽는 풍경’ 코너에서는 건축가 유현준이 건축과 도시가 어떻게 바뀔 때 사람이 더 화목하게 지낼 수 있을까를 고민한 책 '어디서 살 것인가'를 소개한다. 오늘(18일) 밤 1시 5분 방송.


iMBC 김혜영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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