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터뷰] '숨바꼭질' 엄현경, "송창의 첫 인상은 푸근한 동네 오빠"

기사입력2018-08-20 09:53

MBC 새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의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배우 엄현경의 첫 번째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중 엄현경은 화장품 방문 판매 일을 하는 하연주를 연기한다. 어렸을 때부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하연주는 자신이 일하는 '메이크퍼시픽'의 전무 민채린(이유리)를 롤모델로 삼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에 대해 엄현경은 "천성은 선한데, 자의가 아닌 타의로 인해서 악해지는 캐릭터다. 과거에 잘못된 운명을 바로잡고자 하는 인물이다."라고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이를 위해 엄현경은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엄현경은 "모든 캐릭터가 목표가 뚜렷하기 때문에 어두울 수 있는데, 그 안에서 유일하게 밝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게 저희 집이다. 그래서 집에서 가족들과의 케미를 좀 더 많이 신경 쓰려고 한다. 모녀지간의 애정이나, 짝사랑하는 밝은 느낌들을 초반에 많이 살려야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극중 짝사랑의 대상으로 등장하는 송창의에 대해서는 "같이 연기를 하게 돼서 굉장히 설렌다. 첫 인상은 의외로 푸근한 동네 오빠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엄현경은 "'숨바꼭질'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까 앞으로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한편, '숨바꼭질'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25일(토) 저녁 8시 4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