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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터뷰] '숨바꼭질' 이유리, "악역 NO. 사랑과 에너지가 넘치는 캐릭터"

기사입력2018-08-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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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의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배우 이유리의 첫 번째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중 이유리는 대한민국 대표 화장품 브랜드 '메이크 퍼시픽'의 전무 민채린을 연기한다. 겉으로 보기엔 남부러울 것 없는 재벌가 상속녀지만, 알고 보면 세 번의 파양이라는 아픔을 겪은 입양아다.


이에 대해 이유리는 "기사에는 많이 악역으로 나와있지만, 제가 봤을 때 악역은 아니다. 민채린은 정말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회사를 사랑하고, 부모님을 아끼는, 사랑과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유리가 말하는 민채린의 매력포인트는 바로 알파걸이자 에너자이저라는 것. 이유리는 "굉장히 삶에 대한 의욕과 열정이 넘친다. 그냥 주어진 삶에 만족하고 그런 게 아니라, 그냥 편안하게 살아도 될텐데 자기 삶에 주어진 것 이상으로 열심히 살아보려고 애쓰는 인물이다."라고 덧붙이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떻게 하면 민채린 같을까, 어떤 눈으로 어떤 시도를 해볼까 즐거운 마음으로 캐릭터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힌 이유리는 "여러분들의 사랑의 힘을 얻어야 더 열심히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감사드리고 부탁드린다."고 웃으며 유쾌하게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숨바꼭질'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25일(토) 저녁 8시 4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 김은별 | 영상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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