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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김정현-서현, 나란히 옥상 캠핑? 소풍 같은 설렘 유발

기사입력2018-08-0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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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시간’ 김정현-서현이 폐건물 옥상 위 ‘잠복 캠핑’을 예고했다.


MBC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연출 장준호/제작 실크우드, 윌엔터테인먼트)은 지난 8일 방송된 10회분이 평균 시청률 5.3%(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시청률)를 기록하는 등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본격적인 상승세를 예고했다. 특히 동생에 이어 엄마 희숙(김희정)까지 잃으며 혼자가 된 지현(서현)이 끝내 동생이 죽은 호텔 옥상에 올라 목숨을 끊으려는 순간, 나타난 수호(김정현)가 옥상 난간에 함께 앉아 같이 죽어주겠다는 말로 지현을 놀라게 했던 ‘옥상신’ 장면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1, 12회 예고편 방송은 최고 시청률 7.5%까지 치솟았다.



이와 관련 시간 속에 얽힌 운명적인 ‘천설 커플 케미’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김정현과 서현이 야외에서 캠핑을 즐기는 듯 한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지현을 따라온 수호가 준비해온 캠핑 도구를 깔고 도시락을 꺼내 지현과 함께 먹는 장면. 수호는 자신이 준비해온 쌍안경으로 어딘가를 보고, 에스프레소 머신을 꺼내 자신 있게 들어 보이는 반면, 지현은 그런 수호가 신기한 듯 바라보다가 준비해온 음식을 먹으며 오랜만에 즐거운 먹방을 펼친다.


무엇보다 나락으로 떨어진 지현을 오매불망 지켜보고 있던 수호가 급기야 지현의 옆집에서 등장, 이웃이 됨을 예고했던 상태. 이번에는 어떤 이유로 두 사람이 함께 폐건물 옥상 캠핑에 나서게 됐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정현과 서현의 ‘옥상 잠복 캠핑’ 촬영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남양주시 한 폐건물에서 이뤄졌다. 하루 종일 무더위 속에서도 꿋꿋하게 격한 촬영을 이어갔던 두 사람은 이 장면 촬영으로 잠시 숨 돌릴 시간을 가졌던 상황. 특히 두 사람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오랜만에 나서게 된 야외 캠핑에 들뜬 모습으로 소품으로 준비된 캠핑도구와 도시락을 구경했다. 그리고는 “소풍을 온 것 같다”며 설레는 마음을 내비쳐 촬영장 분위기를 달궜다.


촬영에 들어가자, 김정현은 까칠하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은 ‘츤데레 사랑꾼’의 면모를 넉살좋게 담아냈고, 서현은 긴장되는 가운데서도, 수호로 인해 한줄기 여유를 즐기는 지현의 마음을 표현해냈다.



제작진 측은 “김정현과 서현은 리허설도 실제 촬영처럼 꼼꼼히 체크, 촬영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쳐낸다”며 “본격적으로 가까워진 ‘천설 커플’ 수호와 지현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걷게 될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점점 강해지는 몰입도로 호응을 얻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시간’ 11, 12회분은 9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미정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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