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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냉동실에 보관하면 ‘식중독’ 위험!

기사입력2018-07-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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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 3029회에서 음식물 쓰레기 똑똑하게 처리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여름엔 벌레도 안 생기고 편해서 음식물 쓰레기를 냉동실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꽁꽁 얼려도 세균은 절대 죽지 않는다는 사실! 실험을 해보니, 실온 음식물 쓰레기봉투 세균 수치와 냉동된 음식물 쓰레기봉투 세균 수치에 큰 차이가 없었다. 저온성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냉동실에서도 살아남아 이후 해동 과정에서 생장 증식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쓰레기봉투 겉면이 오염된 경우, 얼리는 과정에서 봉투가 터지게 되면 다른 음식물들을 교차 오염시켜 식중독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를 아무리 밀봉해도, 냉동을 하면 팽창하면서 봉투가 터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 음식물 쓰레기 똑똑하게 처리하는 법
· 뚜껑이 있는 통에 보관하기
· 구연산과 물을 섞어 뿌려주기
· 물기를 빼고 건조하기



음식물 쓰레기는 발생 즉시 처리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뚜껑이 있는 밀폐용기를 이용하면 된다. 통 안에 음식물 쓰레기를 담은 후, 뚜껑을 닫아서 보관하면 벌레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장시간 보관하면 악취가 생길 수 있으므로 구연산과 물을 섞어서 뿌려주는 것이 좋다. 구연산의 산성 물질이 세균의 성장을 막아서 악취를 억제해주기 때문. 또한, 말려서 버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물기가 많은 과일 껍질의 경우, 햇볕에 바짝 말린 후 버리면 훨씬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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