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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와이프' 지성, "사실 한 차례 출연 고사. 작품 선택 이유는…"

기사입력2018-07-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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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수)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지성은 '아는 와이프'의 출연 이유를 설명하던 중 "사실 제의가 들어왔을 때 거절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극중 지성은 집에서는 와이프, 밖에서는 상사에게 치이는 짠내 폭발 가장 차주혁을 연기한다. 전작 '피고인'에서의 강렬함을 내려놓고, 현실적인 인물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


이에 대해 지성은 "대본을 재미있게 봤는데, 아직은 유부남의 일상 연기를 하기가 부담스러웠다.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어 거절했는데, 감독님·작가님·제작진 분들이 애정과 사랑을 보여주셔서 한 번 도전해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지성은 어두운 전작 이후 밝은 드라마를 하고 싶었고, 내 삶과 주변의 소중함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아는 와이프'에 매력을 느꼈다고.


이어 연출을 맡은 이상엽 감독은 "지성이라는 배우가 선이 굵은 연기를 잘 하고, 반듯한 이미지여서 일상적인 연기는 어떨까 궁금증이 있었다. 직접 만나보니까 개구쟁이 기질도 있고, 수다도 잘 떨고 밝고 그래서 이런 자연스러움이면 주혁 역할에 어울리겠다고 생각했다."며 꼭 지성을 캐스팅하고자 했던 이유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 러브스토리를 그린 if 로맨스로, 오는 8월 1일(수) 밤 9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 김은별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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