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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톡] 외국인용 추천 한국 여름 여행 2박3일 코스(feat.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따라잡기)-바캉스특집⑥

기사입력2018-07-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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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에브리원의 ‘어서와, 한국인도 처음이지?’가 외국 친구들의 실감나는 좌충우돌 여행을 보여주며, 한국인도 몰랐던 한국의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느끼게 해 주고 있다.
실제로 이들의 여행담이 펼쳐졌던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들도 다수다. 한국인들끼리 여행을 가는 것도 좋겠지만, 만일 외국인 친구가 여름휴가를 맞아 놀러온다면 ‘믿고 가볼’ 여행지들이기도 하다.
인기리에 방송 중인 ‘어서와’ 시즌 2의 최근 방송 내용을 바탕으로 외국인 친구와 함께 할 2박3일 한국 여행 코스를 짜봤다. 볼거리와 먹거리 모두 풍부하지만, 쉬는 시간은 별로 없는 ‘하드코어’ 바캉스가 될 것 같은 느낌이긴 하다.

★1일차: 인천공항-광장시장-남산타워-63빌딩 등 서울 도심 투어

일단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에서 들어왔다면, 공항철도나 셔틀 버스를 통해 서울 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오랜 비행으로 피곤에 지쳤을 친구들을 위해 첫날부터 장거리 이동은 피하고, 도심 투어를 하는 편이 좋을 듯하다.


스페인 친구들이 산낙지 먹기에 도전했던 광장시장, 스위스 친구들이 남산의 멋진 야경을 즐기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던 남산타워 근방, 파라과이 트리오가 남미 수산시장(?)을 보는 기분으로 아쿠아리움을 감상한 63빌딩 등이 첫날 돌아볼 곳으로 무난하다.

★2일차: 경복궁 or 덕수궁 한복대여-용산 전쟁기념관-팥빙수 시식-KTX로 남부지역 이동

2일차는 가장 시간 여유가 있는 만큼, 알찬 여행을 해야 하는 날이다. 일단 효율적인 동선을 위해, 오전부터 힘들지 않게 둘러볼 수 있는 도심 관광지를 한 곳 더 보고 장거리 이동을 하는 편이 좋다. 낮 시간에 즐기기 좋은 한복 체험을 할 수 있는 경복궁이나 덕수궁 투어가 좋은 선택일 듯하다. 고궁보다는 현대사에 더 관심이 있다면 용산 전쟁기념관도 괜찮다.


여름의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인 팥빙수는 어디서든 꼭 한 번 먹어보는 게 좋다. 스페인 친구들은 생소한 팥빙수의 비주얼을 매우 흥미로워했다.


서울만 둘러보고 가기는 아쉬우니, KTX를 탈 수 있는 서울역이나 광명역에서 남부지방 중 어디를 갈 것인지 정한다. 스위스 친구들은 전라도의 여수를, 파라과이 친구들은 경상도의 부산을 여행지로 택했다.

★3일차: 여수 밤바다&전라도 본격 한정식 vs 부산 해동용궁사&전통시장 곰장어

전날 택한 여행지가 스위스 친구들이 간 여수라면, 무엇보다 한정식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남도 한정식을 먹어봐야 한다. 한정식을 먹으며 스위스 친구들은 새우젓을 보고 ‘베이비’라며 마음 아파하는 명장면을 남겼다.



양과 맛에서 어느 지방보다 독보적이지만, 홍어 등 생소한 음식은 다소 도전이 될 수 있다. 여수에서는 거북선과 갯벌 체험을 비롯해, 아름답기로 유명하면서 이순신 장군의 투혼이 서려 있는 ‘여수 밤바다’가 필수 코스다.

파라과이 여자친구들이 향한 부산 역시 여수와 마찬가지로 탁 트인 바다와 수많은 볼거리가 있는 곳이다. 특히 아비가일이 친구들과 아들을 낳게 해준다는 동상을 어루만지고 우정의 포옹을 했던 해동용궁사의 바다 뷰는 충분히 가볼 만하다.

먹을거리도 많지만, 도전정신이 강한 친구들이라면 해운대의 전통시장을 돌며 한국만의 다양한 특색을 느껴보는 것이 가장 재미있을 듯하다. 파라과이 친구들은 시장에서 곰장어를 보고 놀랐지만, 막상 먹어보니 맛있어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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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이예은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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