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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떠났다’ 이성재-이준영-정웅인, 진한 여운 남긴 ‘명장면 BEST 3’

기사입력2018-07-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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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이준영-정웅인이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그동안 꾹꾹 숨겨왔던 진심을 고백하는 명장면 BEST 3가 공개됐다.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연출 김민식)에서 이성재는 돌이킬 수 없는 하룻밤의 실수로 두 집 살림을 하게 된 현실을 어떻게든 타개하고자 애쓰는 한상진 역을, 이준영은 회피하고만 싶었던 여자 친구의 정효(조보아)의 임신을 받아들이고 철 들기 시작한 한민수 역을, 정웅인은 임신한 딸 정효와 극적 화해 후 어색한 기류를 떨쳐내기 시작한 애틋한 딸바보 아빠 정수철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아빠들의 짠한 면모를 펼쳐내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4일 방송에서 자신이 처한 상황을 회피하거나, 숨기기 급급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진심을 털어놓는 남자들의 모습이 감동을 선사했던 터. 눈물 핑 돌 정도로 현실 공감 가득한 가장, 남편, 아버지의 진심을 모아봤다.

◆ 이성재, “이혼하면 더 이상 당신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폼생폼사 허세남 한상진(이성재), 두 여자 사이에서 결단하지 못하고 휘둘렸던 이 남자가 사실은 가정을 깨트렸다는 서영희(채시라)에 대한 죄책감으로 경제적인 면이라도 해결해주고자 치열히 고군분투하고 있던 정황이 밝혀졌다. 마침내 이혼하자며 결단을 내린 서영희를 향해 “이혼하면 더 이상 당신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없어!”라는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좌충우돌 가장으로서 애쓰고 있던 애잔한 면모를 드러냈다.


◆ 이준영, “난 소명이 아빠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받기는 싫어”

그동안 여자 친구의 임신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었던 한민수(이준영)는 정효(조보아)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책임감을 가진 뒤 초보 남편으로서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했다. 정효의 몸을 챙기며,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물론 “난 소명이 아빠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받기는 싫어. 지켜봐달라고. 니 마음에 들 때까지.”라며 노력하는 남편이 되겠다는 고백을 해 안방극장에 뭉클함을 안겼다.


◆ 정웅인, “엄마가 되는 정효를 응원하는 길 같아”


정수철(정웅인)은 헌신적인 사랑으로 키워온 딸의 급작스러운 임신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하지만 자신의 과거를 받아준 정효, 격려해준 영희, 한층 가까워진 예비 사위 한민수로부터 받은 위로로 인해 용기를 냈다. 그리고 말로 못 다한 진심을 편지에 써서 전했던 것. “절절한 마음을 담는 것 보단, 우리 정효를 키우면서 아쉬웠던 마음을 담는 편이, 엄마가 되는 정효를 응원하는 길 같애.”라며 조금 더 정효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려는 애틋한 아빠의 마음을 담은 편지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가장, 남편, 아버지의 역할을 해내고자 치열히 애쓰고 있던 캐릭터들의 짠한 고백이 안방극장을 적셨다”며 “털어놓고 성장하며 위로받는 이들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에서는 새 삶을 찾아가기 시작한 서영희가 기적 같은 면접 제안을 받고 사회인으로서 재기를 시작하는 장면이 담겨 응원을 유발했다.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부터, 4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네티즌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울고 웃으며 잘 보고 있음”, “이 드라마 대사가 위로다”, “모처럼 따뜻한 가족드라마가 찾아와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MBC 김혜영 | 사진 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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