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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크리닝] 한계없는 톰 크루즈의 리얼 액션, 20세기 최고의 시리즈 '미션임파서블: 폴아웃' ★★★★

기사입력2018-07-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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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전 세계 최강의 스파이 기관 IMF의 최고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그의 팀은 테러조직의 핵무기 소지를 막기 위해 미션에 착수한다. 에단 헌트는 작전 수행 중 예상치 못한 결단을 내리게 되고, 중앙정보국 CIA는 그를 견제하기 위해 상급 요원 어거스트 워커(헨리 카빌)를 파견한다. 최악의 테러 위기와 라이벌의 출현 속, 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들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미션은 점점 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데… 사상 가장 불가능한 미션, 피할 수 없다면 끝내야 한다!


▶ 비포 스크리닝
1996년 '미션 임파서블'이 최초 상영된 이후로 톰크루즈는 짧게는 4년, 길게는 6년 간격으로 시리즈에 출연하였으며 이번 '폴 아웃'편은 지난편에 비해 겨우 3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1996년의 에단 헌트와 비교하면 지금의 에단 헌트는 날렵함보다는 중후함. 민첩함보다는 기민함이 더 돋보여 세월을 느끼게 하지만 매 시리즈마다 신기술, 새로운 무기, 더 과감해 지는 액션은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지금까지 '미션임파서블'의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는 2,130만에 이르며 대한민국의 흥행 수익은 전 세계 4위에 이른다. 그만큼 믿고 보는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영화인 만큼 5초뒤 폭발하는 메시지, 이름 가 자체로 브랜드가 된 불가능한 미션, 음악, 대역 없는 리얼 액션 스턴트는 '미션임파서블'의 시그니처가 되었다.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이후 최초로 연속 2편 연출을 맡게 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에 대한 기대감,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어 넘는 액션을 촬영하다가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촬영중이기에 부상투혼을 펼쳤다는 톰크루즈의 액션, 에다 헌트의 아내 줄리아와의 재회 등이 이번 시리즈를 기대하게 하는 수많은 이유 중 몇가지가 될 것이다.



▶ 애프터 스크리닝
무려 147분 동안 쉬지 않고 휘몰아 친다. 시리즈 중 가장 격한 액션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진 '폴 아웃'이었다. 보는 내내 숨이 찰 정도로 쉴틈이 없었고, 극중 사이먼 페그의 대사 처럼 그가 뭘 할지 '차라리 모르는 게' 나을 정도로 톰 크루즈는 그가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펼쳐 낸다. 그렇게 숨막히는 액션 끝에 사이먼 페그가 "얼마나 고통스러웠어?"라고 묻자 톰 크루즈는 "평소같았어"라고 말하는 장면은 헛 웃음이 나올 정도로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은 원래 시리즈가 그랬던 것 처럼 끝내주는 오락영화였다.
누가 적인지 쉽게 알아챌 수 있다는 게 다소 김 샌다라고 하는 관객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한들 톰 크루즈의 액션이 짐작 가능하다거나 뻔하지 않기에 그닥 중요한 단점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카 체이싱 뿐 아니라 오토바이, 보트, 헬리콥터, 기본적으로는 달리기, 뛰기 까지... 지천명의 나이인 톰 크루즈가 아직도 저렇게 바람이 휘날리도록 달릴 수 있다니! 현실적으로 저 액션들을 실제로 다 했다는 게 가능할까? 라고 의문의 들게 만들고 그 자체로 '미션임파서블'이 되게 하는 배우가 바로 톰 크루즈다.
여전히 인간적이고, 적 조차도 연민에 빠지게 만드는 톰 크루즈는 '폴 아웃'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썸'의 종료를 선언한다. 역대 시리즈 중 최고로 많은 아름다운 여인이 등장한 이번 편은 톰 크루즈의 액션 외의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에단의 부인이었던 줄리아(미셸 모나한 분)와 동료가 된 일사(레베카 퍼거슨 분), 그리고 이번에 새로이 등장하는 화이트 위도우(버네사 커비)까지 너무나 개성 있고 다른 매력을 가진 여배우들은 톰 크루즈의 다사다난, 고군분투하는 일상에 또다른 시련을 안겨 준다.
친절한 톰 아저씨, 정말 열정적인 톰 크루즈가 과연 '미션임파서블'의 다음 시즌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벌써부터 다음이 궁금해 지는 영화 '미션임파서블: 폴아웃'은 7월 25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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