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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vs나쁜 콜레스테롤, 머리에 쏙 들어오는 비유? ‘청소차 & 유조차’

기사입력2018-07-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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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나쁘다’고만 알려졌던 혈액 속 콜레스테롤에 대한 ‘머리에 쏙’ 들어오는 비유가 MBC ‘기분 좋은 날’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13일 방송된 ‘기분 좋은 날’ 2784회에는 혈액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콜레스테롤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됐다. 방송에 출연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기호는 콜레스테롤에 대해 언급하며 “기본적으로 콜레스테롤도 기름인데, 그렇다면 혈액 속에 둥둥 떠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잠수함’ 역할을 하는 LDL과 HDL 콜레스테롤이 있기 때문이다.


이 중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것이 ‘기름 넘치는 유조차’처럼 콜레스테롤을 축적시키는 LDL이고,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것은 ‘기름 닦는 청소차’와 같이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HDL이다. 둘의 역할이 이처럼 다르기 때문에, LDL은 수치가 낮을수록 좋고 HDL은 높을수록 좋다.

이기호 전문의는 또 ‘불 난 집 부채질 하는 존재’로 중성지방을 꼽았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데 중성지방까지 많아지만 복부비만으로 시작해 동맥경화, 심장 및 뇌혈관계 질환까지 다양한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iMBC 이예은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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