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이미지톡]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반가운 배우들 -2018 상반기 결산-

기사입력2018-07-13 17:57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어김없이 다양한 드라마가 쏟아진 가운데, 2018년 상반기에는 오랜만에 만나 더욱 반가운 얼굴들이 많았다. 지난 6개월의 시간동안 좀처럼 안방극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스타들의 반가운 이름과 복귀작을 살펴보자.


#미스티 / 김남주
2012년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열정적이고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 '차윤희'로 연기대상을 받을 정도로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남주. 이후 6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 JTBC의 '미스티'를 선택했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살인사건의 타래를 풀어가며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드라마. 김남주는 드라마를 위해 7kg 감량까지 하는 열의를 보이며 능력 있고 고고한 앵커 '고혜란'으로 완벽하게 변신, 시청자들로부터 '어른멜로의 여왕', '인생 캐릭터'라는 찬사를 받았다.


#마더 / 이혜영
지난 2011년 MBC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김재원과 남궁민의 엄마 '태현숙'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이후 간간히 연극무대에만 올랐던 이혜영. tvN '마더'로 7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시청자들에게 찾아왔다. '마더'는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시린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그녀는 주인공 수진(이보영)의 엄마이자 60대 여배우 '영신'으로 분해 우아하면서도 강인한 모성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최근 종영한 tvN '무법변호사'에서는 주인공 변호사 봉상필(이준기)가 물리쳐야하는 거악 '차문숙'판사로 변신해 활약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 / 강지환-김옥빈
OCN '작은 신의 아이들'로 MBC '몬스터'이후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강지환, 마찬가지로 JTBC '유나의 거리' 이후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김옥빈. 좀처럼 안방극장에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던 그들이 선택한 작품 '작은 신의 아이들'은 과학수사의 화신 엘리트형사 '천재인'과 남다른 직감으로 수사를 이어가는 막내형사 '김단'이 베일에 싸인 사건을 파헤쳐나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신들린 사건 스릴러 드라마다. 초반부터 신들린 수사라는 독특한 소재로 눈길을 끌었던 이 드라마에서 두 사람은 본인들의 연기내공을 십분 발휘,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려나가며 호평을 끌어냈다.




#슈츠 / 장동건
영화로는 꾸준히 대중들과 만나왔지만, 드라마로는 2012년 SBS '신사의 품격' 이후 이렇다 할 소식이 없었던 장동건. 동명의 미국드라마 '슈츠'를 리메이크한 KBS 2TV '슈츠'로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법정에 서기도 전에 이기는 전설의 변호사이자 법무법인 강&함의 수석 파트너 변호사 '최강석'으로 변신한 그는 드라마 제목에 걸맞은 화려한 슈트자태는 물론, 변호사라는 직업에 맞게 엄청난 대사량과 어려운 딕션들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자신의 진가를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번 선보였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박형식과의 브로맨스 케미는 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 한혜진
축구선수 기성용과의 결혼과 출산 이후 4년 만에 복귀작으로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를 선택한 한혜진. '손 꼭 잡고'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을 맞이한 한 주부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드라마로, 그녀는 극 중 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으며 삶의 끝자락에서 새 사랑을 찾는 여자 '남현주'를 연기했다. 한 회 한 회가 지날수록 호소력 짙은 눈빛과 투병연기가 돋보였던 그녀의 연기는 종영 때까지 시청자들의 애잔한 마음을 자극하며 많은 여운을 남겼다.


#미스트리스 / 한가인
지난 2012년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MBC '해를 품은 달'이후 출산과 육아라는 휴식기를 거치며 선택한 작품은 OCN '미스트리스'로 6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이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드라마로 한가인은 극중 남편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홀로 딸을 키우는 싱글맘 '장세연'을 연기했다. 올리비아 핫세를 닮은 아름다운 외모로 '국민 첫 사랑'이라는 타이틀에 가려 다소 저평가되고 있던 한가인의 연기력을 다시 보게 만들어 준 드라마. 한가인을 중심으로 한 세 여배우의 밀도 높은 연기력이 돋보였다.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 / 박중훈
최근 6년간 배우보다 제작자로서 활동하고 있던 박중훈은 24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OCN '나쁜녀석들 : 악의도시(이하 나쁜 녀석들)'를 택하며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드라마 '나쁜녀석들'은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 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물로, 박중훈은 포기를 모르는 미친 검사 '우제문'역으로 열연했다. 데뷔 이후 32년간 코미디와 액션, 멜로를 오가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거치며 쌓아온 그의 탄탄한 연기력과 존재감이 빛났던 드라마. 시청자라면 "그가 아니면 누가 그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감탄을 연신 내뱉었을 것이다.


iMBC 이미화 | 사진 iMBC | 사진제공=tvN, OCN, JTBC, KB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