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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 하지원 "화성에 가져가고 싶은 세가지는 엄마, 김치찌개, 소주"

기사입력2018-07-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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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용산 CGV에서는 tvN의 새 예능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만, 하지원, 닉쿤, 세정과 이영준 PD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이날 하지원은 "영화가 아니라 예능 제작발표회는 처음인데 많이 떨린다."라고 말하며 "제 생에 가장 신비하고 신기한 곳을 다녀왔다. 여러분께 방송으로 재미있고 신기한 이야기를 전해드릴 것이다."라며 MDRS를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릴 때부터 우주에 관심이 많았고 언젠가는 늘 바라보기만 한 우주에 가기를 꿈꿔왔다. MDRS가 궁금했고 도전의식이 강해서 배우가 아닌 우주인처럼 생활해보고 싶었다.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 간접경험을 전해 드리고 싶었다."라며 출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원은 MDRS에서의 생활이 굉장히 힘들었음을 이야기 하며 "롤러코스터를 타고 온 기분이다. 그곳은 정말 공룡이 살았을 시대의 지구의 느낌이더라. 신기하고 신비로왔다. 소소한 생활 하나하나의 감각이 많이 달랐다. 아침에 일어나서 마시는 차 한잔도 새로웠고, 설거지 할때도 물 한방울의 소중함도 느끼게 되고 어느 순간 외롭기도 하고 왜 우는지 모르게 울게 되기도 하더라. 가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신비함이 있다."라고 MDRS에서의 일주일 동안 생활하며 느낀 점을 이야기 했다.

화성에 간다면 가지고 가고 싶은 3가지 물건에 대한 질문에 하지원은 "엄마, 김치찌개, 소주"라고 답하며 "실제 이 질문은 MDRS에 가기 전에 고민을 해본 적이 있다. 그런데 화성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그립고 외로움이 몰려오더라. 원래 외국 촬영도 많이 가서 낯선 곳에서 적응을 잘 하는 편인데도 도착하자 마자 엄마가 보고 싶었고, 첫째날 우주식인 건조식품을 먹으면서 김치찌개도 먹고 싶더라. 그리고 MDRS의 공간이 폐쇄되고 답답하다 보니 소주 생각도 나더라"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는 최근 과학사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화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픽션이 아닌 팩트를 기반으로 한 블록버스터 SF 리얼리티를 예고한다. 화성과 똑같은 환경으로 만들어진 미국 유타 주의 MDRS(화성 탐사 연구 기지)에서 진행되었다. MDRS는 전세계 우주 과학자들에게 과학적 실험을 목적으로만 허용되는 곳으로 국내에서 단 한번도 공개되지 않은 곳인 만큼 제작진은 수개월의 설득을 통해 촬영을 허가 받았다고 한다. 미지의 세계 화성에 대한 정보와 화성 탐사의 재미 등을 전달하며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프로가 될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는 7월 15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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