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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진경, 밤에 만난 불량배들에 "왜이러시는거에요!" 소리쳐

기사입력2018-07-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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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목격자' 제작보고회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배우 진경이 질문에 답했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영화 '마스터', '레슬러', '베테랑' 등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진경은 "좋은 시나리오는 막힘 없이 한 번에 읽히는 시나리오라고 생각하는데, 처음 '목격자'의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단숨에 읽히더라. 굉장히 촘촘하고 구성이 좋았다. 제가 맡은 역할이 그냥 일반적인 아내역할이 아니라 저만의 색으로 채색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혹시라도 소중한 사람이 쫓기게 된다면? 이라는 질문에는 "기절할 것 같지만, 그전까지 필사적으로 도망을 가거나 물어뜯던가 할 것 같다."며 웃으며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제가 갑자기 정의로워질 때가 있다. 예전에 불량배들이 밤에 어떤 사람을 구타하고 있는 걸 봤었는데 다가가서 '왜들 이러시는거에요!!'하고 소리쳤던 적이 있다. 그때 내가 왜 이러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그 사람들이 먼저 도망가더라"는 경험담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서 진경은 주인공 남편 '상훈'의 아내 '수진' 역으로, 위험에 빠진 목격자의 가족으로 긴박한 상황에서 침착함을 잃지 않는 용감한 엄마로 변신해 내공 넘치는 탄탄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


'목격자'는 모두가 잠든 새벽 베란다에서 살인 사건을 목격한 상훈(이성민)이 범인 태호(곽시양)과 눈이 마주친 이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되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스릴러 영화. 오는 8월 15일 개봉.



iMBC 이미화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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