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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허일후 아나운서, "이번 월드컵 최고의 선수는 조현우"

기사입력2018-07-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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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방송된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연출 양시영, 정영선, 유기림)에는 MBC 월드컵 캐스터로 러시아를 다녀온 허일후 아나운서가 생생한 중계 후기를 들려줬다.

허일후는 “이틀 전 귀국했는데 시차 적응이 덜 돼 오늘 새벽에 있었던 4강전 프랑스:벨기에 전도 다 보고 나왔다”며 “러시아에서 K리그 최고 풀백이었던 현영민 해설위원과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전문가인 박찬우 해설위원과 케미는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외국의 여러 선수들을 빨리 발음해야하는 고충도 털어놨는데 “폴란드의 ‘야쿱 브와쉬치코프스키’ 선수 발음이 가장 힘들었다”며 “폴란드팀이 중계를 할 때는 해설위원이랑 함께 공 받지마, 공 받지마를 속으로 되뇌였다”고 말했다.

월드컵 중계를 하며 기억에 남는 멘트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덴마크 슈마이켈 골키퍼가 너무 잘했고 이를 관중석에서 지켜보고 있던 아버지 슈마이켈을 보면서 ‘아버지가 뒤에서 함께 골대를 지켜주는 것 같다’고 한 멘트가 축구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는 기억을 떠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선수 한명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머뭇거림없이 ‘조현우 선수’라고 답했다.

내일 새벽에 있을 잉글랜드:크로아티아 예상을 캐스터 중계처럼 해달라는 요구를 훌륭히 소화하자 이범은 “예능에 진출하는 것 아니냐”고 했고 허일후는“회사원이고 회사에서 시키는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만 답하면서도 회사가 예능을 시키면 할 수도 있다는 여운은 남겨뒀다.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은 평일 아침 7시 30분부터 9시까지 MBC 표준FM(수도권 95.9MHz)에서 방송되고, ‘MBC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포털사이트, 플레이 스토어 혹은 앱 스토에서 ‘MBC mini’를 검색하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다.



iMBC 김미정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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