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은 “한때 안영미를 너무 미워해 꼭두각시 인형을 만들어서 마음껏 괴롭히고 싶을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안영미는 “정경미에게 윤형빈과는 만날 헤어지라고 했다. 개그맨은 안 된다”고 충고했었다고 말했다.
윤형빈은 “경미가 안영미만 만나면 2시간 동안 연락이 안 되고 나중에 술 취한 채 전화가 되곤 했다”며 “지금은 좀 많이 데리고 나가 달라”고 부탁해 스튜디오에 폭소가 터졌다. 안영미는 웃으며 “쇼윈도 부부야”라고 맞장구를 쳤다.
최욱은 윤형빈에게 직접 제작하고 발굴한 개그아이돌을 데리고 나왔는데 돈 많이 들지 않냐고 궁금해했다. 윤형빈은 “100% 자비로 하는데 돈이 많이 든다. 적금을 붓고 있는 셈치고 이 친구들이 나의 노후를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개그아이돌에게 애정을 표했다.
하지만 안영미는 “아니올시다. 경미 언니가 내 말을 들었어야 했다니까. 시름시름 앓는 정경미가 보인다”라고 말해 출연진 모두 말을 못할 정도로 웃음을 터뜨렸다.
MBC 표준FM(수도권 95.9MHz)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는 평일 저녁 8시 25분부터 10시까지 방송된다.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한편, 청취자들은 ‘mini’ 메시지를 통해 “방송 너무 재밌었어요”, “정경미 씨가 걱정되는 건 느낌적인 느낌이겠죠?ㅋㅋ 잘될 거예요. 형빈 씨 힘내세욧!”, “왕비호 윤형빈 씨~ 반갑구만, 반가워요”, “국제적인 개그아이돌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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