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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간 ‘선을 넘는 녀석들’, ‘힐링 탐사’ 선보이며 독보적 탐사 예능 등극

기사입력2018-06-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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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간 ‘선을 넘는 녀석들’이 ‘힐링 탐사’를 선보이며 독보적 탐사 예능에 등극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기획 박현석 / 연출 정윤정 오미경 / 이하 ‘선녀들’) 11회는 요르단 국경을 넘어 이스라엘에 도착한 김구라-이시영-설민석-샤이니 민호가 몸이 떠오르는 기적이 일어나는 사해에서 일생일대의 경험을 하고 3대 종교의 성지인 예루살렘을 찾아 중동 갈등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여정이 펼쳐졌다.

스토리가 있는 역사 탐사에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사랑받고 있는 ‘선을 넘는 녀석들’은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선을 넘는 녀석들’은 수도권 기준 5.2%로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중 동 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이스라엘에 도착한 선녀들은 부푼 마음을 안고 고염분 호수인 사해로 향했다. 김구라는 “평영 하는 게 어렸을 적부터 꿈”이었다며 사해에서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기대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이시영은 클레오파트라가 애용했던 천연 스파인 사해에 “꼭 몸을 담그자”며 사해 관광에 의욕을 보였다.


기대감으로 부푼 선녀들의 마음과는 달리 사해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전날 사해 지역에 내린 폭우로 홍수가 날 위험이 있어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던 상황이었던 것. 이 때문에 선녀들은 5시간 동안이나 도로 위에 고립됐다. 이후 일정으로 시간이 촉박했던 민호는 사해에 가지 못할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사해에 도착한 선녀들. 이시영은 “사해에 살짝 정이 떨어질 뻔했는데, 보니까 너무 예쁘다”라며 사해를 마주한 첫인상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김구라는 “여기 튜브 장수가 없어”라며 ‘현실왕’다운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해에 가장 먼저 발을 담근 김구라는 팔짱을 낀 채 몸을 뉘며 물에 둥실 떠올라 사해의 소문이 진짜임을 확인했다. 민호 역시 조심스럽게 다리를 떼고 누우며 몸이 떠오르는 뜨는 기적을 만끽하며 대폭소해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사해에서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까지 도전하며 사해를 200% 만끽한 선녀들은 민호와 안타까운 이별의 인사를 나누고,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 도착한 선녀들은 민호가 비밀리에 섭외한 특급게스트와 드디어 만날 수 있었는데, 게스트의 정체에 선녀들은 깜짝 놀랐다.


특급 게스트의 정체는 김구라의 아들 MC그리였던 것. MC 그리는 제작진과 협의하에 아빠 김구라 몰래 이스라엘에 합류했지만, 김구라는 평소 전화를 하지 않는 아들이 전화를 걸어 “여권 어디 있냐”고 묻는 순간 촉이 왔다며 ‘아빠의 감’을 증명했다.

설민석과 중동 새내기인 MC 그리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의 역사를 배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는데, 두 나라의 역사를 알게 된 MC그리는 “화합이 필요하겠네요”라며 이스라엘 탐사에 남다른 의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음 날, MC그리와 선녀들은 예루살렘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로 향했다. 선녀들은 이곳에서 이슬람의 성지인 ‘알아크사 모스크’와 유대교의 성지인 ‘통곡의 벽’, 기독교의 성지인 ‘예수 성묘 교회’의 위치를 확인하며 3대 종교의 보이지 않는 경계를 실감했다.

또한, 선녀들은 국제정치 전문가인 김지윤 박사에게 예루살렘을 둘러싼 중동 전쟁과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포하면서 붉어진 비극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예루살렘의 비극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 프로 너무 좋음”, “학교 다닐 때 책에서 사해에서 둥둥 뜬다는 거 봤는데 진짜네”, “보는 것만으로도 설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스라엘 내에 위치한 팔레스타인 서안지구로 향한 선녀들. 마침내 서안지구로 들어가는 검문소에 도착한 선녀들은 그간 세 차례에 걸쳐 국경 넘는 여행을 해왔음에도 중동 갈등의 중심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선 앞에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는데, 팔레스타인의 모습은 오는 7월 13일(금) 밤 9시 50분에 공개될 예정이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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