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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켜기 무섭다? 가전제품별로 전기요금 폭탄 피하는 비법

기사입력2018-06-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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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전기요금 폭탄’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MBC ‘경제매거진M’이 23일 전기요금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이날 전기요금 다이어트의 대상이 된 가정은 에어컨,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 냉온수기, 전기레인지까지 최근 유행인 모든 가전을 다 갖추고 있는 주부 은양 씨의 집이었다. 에어컨을 거의 틀지 않는 계절에도 5만원이 넘는 전기요금이 나오는 은양 씨를 위한 전기요금 다이어트 비법이 소개됐다.

#관악구 에너지 절약마을의 비법 3가지
이날 방송에는 우선 서울 관악구의 한 ‘에너지 절약마을’ 주민들이 실천 중인 전기요금 절약 팁이 등장했다. 첫 번째로 창문마다 단열 필름을 붙이는 절약법이 소개됐다. 이 주민은 “한때 5만원까지 나오던 전기요금이 지금은 8천원 정도”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에어컨 대신 냉동실에서 꺼낸 ‘얼음 목도리’로 에어컨 없이도 1시간 정도를 버틸 수 있다고 밝혔고, 마지막 주민은 3년 전 미니 태양광 발전기를 베란다에 설치해 직접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진제 3단계’를 피하라
이어서 은양 씨의 집에 에너지 진단사 정수남이 솔루션 마련을 위해 방문했다. 그는 3단계의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해 설명하며 “400kwh를 추가하는 순간 누진제 3단계가 돼 요금이 엄청나게 늘어난다”고 말하며 적어 보이는 대기전력 절약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냉장고 가계부’ 쓰고, 냉온수기는 온수기능 OFF
집주인 은양 씨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전기레인지, 건조기 등을 많은 전력소모가 있는 가전으로생각했으나, 에너지 진단사는 냉장고와 냉온수기를 꼽았다. 그 이유는 소비전력이 적음에도 1년 내내 가동되고 있는 가전제품이기 때문이다. 에너지 진단사는 냉장고에 냉장고 가계부를 붙여 문을 열어두는 횟수와 시간을 줄이고, 냉온수기는 여름에 잘 쓰지 않는 온수 기능을 꺼두라고 권했다.


#김치냉장고에는 차단막을, 전기레인지에는 딱 맞는 냄비
또 베란다 찜통 더위속에서 소비 전력이 올라가기 쉬운 김치냉장고는 온도를 식혀주기 위해 차단막을 덮어주고 바람이 통하도록 창문을 열어두길 권했다. 전기레인지를 쓸 때는 화구에 딱 맞는 크기에, 열 전달이 잘 되도록 바닥이 평평한 냄비를 사용해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진단사는 “대부분 가정에서 소비되는 대기전력이 냉장고를 한두 달 돌릴 수 있는 수준이다”라며 다시 한 번 절약을 강조했다.


#몰랐던 깨알지식, ‘가전제품 전원 버튼 모양’의 비밀
또 가전제품에 있는 버튼 모양으로 전원을 껐을 때 대기전력을 소비하고 있는지 구별하는 팁도 공개했다. 전원 버튼이 화살표 모양이면 제품을 꺼도 대기전력을 소비하는 것이고, 동그란 모양이면 꺼뒀을 때 대기전력을 소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화살표 모양의 가전제품은 대기전력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 쓸 때 반드시 꺼두는 습관이 중요하다.



iMBC 이예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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