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세에 데뷔하여 '클라리넷 신동'으로 불리던 김한이 어느 새 청년이 되어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돌아왔다. 2016년 자크 랑슬로 국제 콩쿠르 우승으로 20대를 화려하게 연 김한은 그 동안 독일에서 클라리넷 명연주자인 자비네 마이어를 사사했다. 관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목관 앙상블 그룹 '바이츠퀸텟'의 현 멤버이기도 한 그는 지난달엔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의 부수석으로 임용되기도 했다.
김한은 이번 무대를 활기차고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꾸몄다. '사라사테, 카르멘 환상곡', '바씨, 리골레토 주제에 의한 환상곡', '거슈읜, 랩소디 인 블루' 등과 같은 클라리넷의 화려한 기교를 요구하는 작품들에 이어 낭만적이고 로맨틱한 '프랑스, 주제와 변주',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인 '브람스, 클라리넷 소나타 1번'을 방송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MBC 'TV예술무대'는 2018 러시아월드컵 중계방송 일정으로 6월 방송 요일이 변경될 예정이다. '클라 부는 사나이 김한' 편은 6월 20일 수요일 밤(목요일 새벽) 1시 35분에 방송된다.
네티즌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시간 때문에 잘 못 보는데 12시 이전으로 옮기는 날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김한 연주에 가지 못했었는데 꼭 봐야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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