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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북미정상회담 관련 예측… 종전선언·불가침 조약·수교 가능할까

기사입력2018-06-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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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방송된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연출 양시영, 정영선, 유기림)에는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출연했다.


박태균 교수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큰 틀에서는 합의가 됐지만 각론 부분에서는 합의가 안 된 상태에서 만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예측했다.

“오늘 회담에서 종전선언 자체가 체제안전보장의 수단 중 하나이기 때문에 합의문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면서도 “다만 평화협정까지 들어갈 것인가에 대해선 조금 의문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조한범 연구위원은 “종전선언과 불가침 조약, 수교는 패키지”라며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비핵화 선언과 이후 검증과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조 위원은 “교과서적인 비핵화는 지금 어려운 상태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말하는 CVID는 핵심적인 거점에 대한 비핵화지 모든 부분을 본다는 얘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교수도 “구체적으로 (비핵화) 기간과 합의문 이후 과정에 대해서는 논란이 굉장히 많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 위원은 “우리에게는 주한미군 철수라든지 동맹에 대한 위협, 경제적·군사적 위협을 서슴지 않는 인물이기 때문에 딜레마도 있다”며 “트럼프 효과와 위험이라는 동시 부담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은 평일 아침 7시 30분부터 9시까지 MBC 표준FM(수도권 95.9MHz)에서 방송되고, ‘MBC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포털사이트, 플레이 스토어 혹은 앱 스토에서 ‘MBC mini’를 검색하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다.



iMBC 김미정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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