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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커스' 최종 우승은 페노메코! "엄마, 나 우승했다!" 뜨거운 눈물

기사입력2018-06-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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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방송된 Mnet '브레이커스' 마지막회에서는 대망의 TOP4 파이널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페노메코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주인공의 자격으로 감격의 순간을 맞이했다. 이날 파이널 경연은 자유 주제로 아티스트 본인의 음악적 역량과 색깔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자작곡 무대로 꾸며졌다.


이에 앞서 지코, 딘, 크러쉬 등이 속해 있는 크루 팬시차일드(Fanxy Child) 멤버들은 영상 편지를 통해 "동욱아 우승해라"라며 페노메코와의 남다른 의리로 그의 우승을 염원했다.


이어 세미파이널에서부터 "준비한 곡이 있다"라며 한껏 기대를 높였던 페노메코는 결승 피날레 주자로 나서 "20대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만들었던 곡이다. 가장 행복했던 감정을 담은 노래로 많은 사람들에게 그 행복을 전하고 싶다"고 포문을 열었다.



페노메코가 선택한 결승곡은 매 공연마다 부르는 'WTF'로 실제 그는 이 곡을 "부적같은 존재"라고 말할 정도로 아끼는 곡으로 알려졌다. "오늘은 여러분이 제 조명이 되어 달라”며 관객들의 휴대전화 플래시로 멋진 무대를 연출한 그는 특유의 감각적인 무대 매너에 감동까지 선사하며 짙은 여운을 남겼고, 결국 서사무엘, 미아, 후이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된 순간 페노메코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 쉽게 말을 잇지 못하다 "엄마, 나 우승했다"라고 외치며 끝내 뜨거운 눈물을 쏟아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페노메코는 “제 음악을 알아주시고, 정동욱이라는 사람을 많이 알려드린 것 같아 감사하고 믿어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페노메코가 데뷔 이후 첫 고정 출연한 ‘브레이커스’는 작사, 작곡, 보컬까지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8명의 싱어송라이터들이 각 주제에 맞는 곡을 작업해 완성된 곡으로 무대 위에서 개인 배틀을 펼치고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평가를 받는 신개념 뮤직 배틀 쇼다.


페노메코는 '쇼미더머니6’에서 거침없지만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랩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마지막까지 우승 후보로 올랐던 실력파 래퍼이자, 크루 팬시차일드의 '히든카드'로 알려지며 현존하는 힙합신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로 이번 '브레이커스'에서 그 능력과 가능성을 가감없이 입증했다.


첫 승부터 파이널까지 전승 무패행진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만들어내며 유종의 미를 거둔 멀티 뮤지션 페노메코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다.




iMBC 김미정 | 사진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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