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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타임머신] 21년 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나문희-김영옥의 고부연기

기사입력2018-06-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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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1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가슴 먹먹함을 전하는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의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속 명장면이 '타임머신TV'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1996년 MBC에서 방송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한 장면이다. 평생 가족과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에게 헌신하며 살아온 주인공 인희(나문희)가 암 진단을 받고 좌절한 나머지 잠들어 있는 시어머니(김영옥)를 이불로 덮어 죽게 하려다 가족들의 제지를 받는다.



"어머니, 나 없이 어떻게 살려고. 아범이랑 애들 고생시키지 말고 나랑 같이 가자"며 오열하는 나문희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뒤 인희는 시어머니의 발을 씻기면서 "싸우면서 정 든다고, 어머니와 정이 많이 들었다. 애들 공부한다고 멀리 있을 때도 어머니는 항상 내 곁에 있었는데..."라고 애틋한 감정을 전하며 "정신 멀쩡할 때 혀 깨물고 나 따라와라"라며 울먹인다.

21년의 세월이 흐른 만큼 배우 나문희 역시 이제는 '어머니'가 아닌 '할머니' 역할로 자주 등장하지만, 여전히 영화와 드라마 모두 가리지 않고 다수의 작품에서 활동 중이다. 또 노익장의 표상과 같은 배우 김영옥 역시 21년 전 모습과 다를 것 없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나문희와 김영옥이 열연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많은 사랑을 받아 영화로도 만들어졌고, 2017년 리메이크 드라마가 다시 나오기도 하는 등 명작의 힘을 인정받고 있다.




iMBC 이예은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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