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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드라마] 6월 첫 방송 드라마 셋! '너도 인간이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라이프 온 마스'

기사입력2018-06-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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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세 편의 드라마가 새롭게 안방극장을 찾는다. 6월 월간 드라마의 주인공 '너도 인간이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라이프 온 마스'는 다행히 장르도 편성도 전혀 겹치지 않아 벌써부터 시청자들에게 골라 보는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바탕으로 연일 꿉꿉해지는 날씨 속에 한 줄기 시원한 바람이 되어줄 세 편의 드라마를 지금부터 소개한다.



-KBS 2TV '너도 인간이니?' 6월 4일 첫 방송 : "너도 인간이니?"라고 묻고 싶은 세상,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와 열혈 경호원 강소봉(공승연)이 펼치는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
#사전제작
제일 먼저 출격을 앞둔 건 가장 오래 전부터 준비를 시작한 '너도 인간이니?'다. 약 2년 간의 기획과 준비 기간을 거쳐 후반작업까지 이미 마친 100% 사전제작 드라마라는 것이 특징. CG 등이 중요한 드라마의 특성 상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1인 2역
극중 서강준은 안하무인 재벌 3세 남신과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 1인 2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편성이 미뤄지면서 뜻하지 않게 공백기를 갖게 됐지만, '남신'이라는 이름에 꼭 맞는 완벽한 미모를 자랑하는 만큼 상반된 두 가지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
로봇이라는 소재가 완전히 새롭지 않고, 또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긴 하지만 자꾸 소환되는 데에는 또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너도 인간이니?'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로봇이 인간 세계에 등장한다는 상황 설정을 통해 진정한 '인간다움'이란 무엇일지 시청자들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6월 6일 첫 방송 :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박서준)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박민영)의 퇴사밀당 로맨스
#원작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다. 원작 웹소설의 경우 조회수 5천만뷰를 기록한 인기작이며, 이후 제작된 웹툰 또한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넘어섰다. 원작의 무게가 때로는 실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일단 어느 정도 보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라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신뢰를 준다.
#싱크로율
박서준과 박민영의 캐스팅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만찢남녀'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은 원작과 드라마의 연결고리를 담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자가 맞춤옷을 입은 듯한 모습으로 만화적인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자칫 비호감으로 전락할 수 있는 나르시시스트 캐릭터는 박서준이 연기함으로써 귀여움을 더했고, 박민영은 로코 첫 도전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일처리는 확실하지만 일상에서는 어딘가 허술한 매력녀에 꼭 어울린다.
#케미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만큼이나 두 사람의 호흡도 벌써부터 심상치 않다. 로코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남녀 주인공의 '케미'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박서준과 박민영은 이미 합격점을 받았다. 회사 내 상하관계가 연애를 통해 역전되는 밀당로맨스가 박서준과 박민영을 통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은다.



-OCN '라이프 온 마스' 6월 9일 첫 방송 :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정경호)가 1988년 형사(박성웅)와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
#리메이크
영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라이프 온 마스'는 여러 노하우의 집약체다. 먼저 연출을 맡은 이정효 감독은 미국 드라마 '굿와이프' 리메이크작을 성공적으로 연출한 바 있다. 또 장르물의 명가로 통하는 OCN 편성도 신의 한 수다. 전작 '미스트리스' 역시 영국 드라마 리메이크작이었고, 수사물은 OCN과 밀접한 연관을 지닌 장르인 만큼 잘 어울리는 채널과 제작진을 만난 셈이다.
#복고 감성
또 하나의 기대포인트는 포스터부터 물씬 풍기는 복고 감성이다. 2018년의 형사가 1988년의 시공간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이 시청자들을 추억 속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1988년은 '응답하라 1988'에서 이미 한 번 다루어진 적이 있긴 하지만, '형사'라는 직업과 만났을 때의 또 다른 시너지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팀플레이
'라이프 온 마스'의 성패는 캐릭터들의 팀플레이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두뇌파'와 '육체파'로 상징되는 정경호와 박성웅의 만남은 물론 1988년의 경찰서를 이끄는 고아성, 오대환, 노종현 등의 활약이 그만큼 중요하다.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성장해나갈 이 독특한 팀 조합을 통해 시청자들도 함께 신나는 복고수사극이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iMBC 김은별 | 사진 각 드라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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