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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타임머신] 강수지 남편 된 김국진, 1996년의 연인 연기 상대역은?

기사입력2018-05-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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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조 '국민요정'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강수지와 결혼에 골인해 많은 축하를 받은 개그맨 김국진의 20여년 전 추억의 연기가 화제다.



'타임머신TV'는 최근 1996년 방송된 청춘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의 한 장면을 공개했다. 이 장면은 신동엽 홍경인 송승헌 우희진 등 주요 출연진이 모두 등장하는 가운데, 이제니와 연인 연기를 펼치는 김국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김국진은 이제니와 카페에 들어오자마자 "그냥 나가자"며 불편한 기색을 보이지만, 이제니는 "아는 사람도 많고 좋은데 왜?"라며 자리에 앉는다.


이제니는 이어 "오빠, 나 사랑해?"라고 질문하고, 김국진은 굳은 표정으로 "좋아해, 귀여운 동생으로"라고 말한다. 이에 이제니는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나도 오빠를 그냥 귀여운 오빠로 만났어. 이제 다시는 안 만날 거야"라고 소리치고, 중간에 끼어든 홍경인이 "제니가 너 이제 안 만난다잖아"라며 김국진을 내몬다. 이에 김국진이 당황한 모습으로 나가자, 우희진이 이제니를 위로한다.

이제니는 울면서 "나 슬퍼, 이제 남자는 다시 안 만날 거야. 잘 생긴 남자는 다시는 안 만나"라고 부르짖어 웃음을 자아냈다. 울고 있는 이제니를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신동엽 송승헌 홍경인의 풋풋한 모습과 청춘스타 우희진의 미모가 눈길을 끈다.

'남자셋 여자셋' 외에도 다양한 작품으로 1990년대 대표 '베이글녀'로 사랑받은 이제니는 2000년대 초 이후 연예계를 떠나 미국에서 웹 디자이너 일을 한다고 알려졌다.




iMBC연예 이예은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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