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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크리닝] '탐정: 리턴즈' 고도화된 추리력, 캐릭터, 웃음의 3단콤보로 6월 극장가 강자 예약 ★★★★

기사입력2018-05-3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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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역대급 미제 사건을 해결한 추리 콤비,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드디어 대한민국 최초 탐정사무소를 개업하고, 전직 사이버 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까지 영입하며 탐정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다. 하지만 꿈과 현실은 다른 법! 기다리는 사건 대신 파리만 날리고, 생활비 압박에 결국 경찰서까지 찾아가 몰래 영업을 뛰기 시작한다. 드디어 기다림 끝에 찾아온 첫 의뢰인. 게다가 성공보수는 무려 5천만 원! 자신만만하게 사건을 받아 든 세 사람은 파헤칠수록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심스러운 증거들로 혼란에 빠지기 시작하는데…


▶ 비포 스크리닝

2015년 추석 연휴에 262만 관객을 동원했던 '탐정: 더 비기닝'이 3년만에 두번째 시리즈로 돌아왔다. 한국형 시리즈 영화들이 나오고 있는 요즘 '탐정' 또한 매력적이고 전무후무한 캐릭터들의 조합으로 새로운 시리즈 영화에 그 이름을 올렸다. '미씽: 사라진 여자'로 서스펜스의 묘미를 잘 그려냈던 이언희 감독의 신작으로 이번 영화에서도 장르적 코미디 외에도 내용적인 추리나 스릴러면에서도 섬세하게 잘 그려냈을 거라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시나리오 자체도 재미있었지만 시나리오보다 더 재미있게 찍었다"던 권상우의 제작후기 처럼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가 보여줄 코미디는 벌써부터 입가에 웃음을 짓게 한다. '탐정' 시리즈와 '추리의 여왕'도 시즌 1,2를 찍은 권상우는 대한민국 공식 탐정 배우로 불려도 좋을 정도로 탐정, 형사 역할에 최적화 된 배우이다. 똑똑할 것 같은 외모에 반전 넘치는 허당기로 그만의 독특한 탐정을 그려내는 권상우이기에 거듭된 탐정 연기에 어떤 매력을 더 했을지가 기대된다. 최근 종영한 '라이브'와 현재 방영중인 '미스 함무라비', 그리고 이전의 전작들에서 한결같은 생활 밀착형 연기로 천연덕스럽고 자연스러운 캐릭터들을 선보여 왔던 성동일과 '라이브' '범인은 바로 너' 에서 경찰과 탐정의 모습으로 진지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보여준 이광수의 케미도 엄청 기대된다. 이 셋의 조합이 근래 보기 드문 제대로 된 코미디를 빵빵 터트려 줄 수 있기를!


▶ 애프터 스크리닝

이미 연기력에서나 캐릭터적인 면에서나 기본이상은 깔고 가는 배우의 조합이었다. 권상우 + 성동일은 이미 1편을 통해 친근한 캐릭터를 완성해 두었고 여기에 장면 마다 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이광수의 투입은 이들의 추리를 좀 더 치밀하게 도와주는 한편 둘이어서 힘겨웠던 추적에 모터를 달아 속도감 있게 반전들을 이끌어가는 포인트가 되었다.
어딘가 실제로 살고 있을 것 같은 노태수와 강대만을 성동일, 권상우는 더 디테일해진 생활연기와 호흡으로 실감나게 그려냈으며 1편에도 출연했던 서영희, 이일화가 이번에도 출연해 권상우와 성동일의 아내로 진짜 같은 부부케미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가족들 조차도 동일하게 출연해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로 '탐정' 시리즈의 성장을 느끼게 해 준다. 익숙한 얼굴들 뿐 아니다. 적재 적소의 배역에 예상치 못한 깜짝 배우들을 캐스팅하여 그들의 등장만으로도 웃음을 터트리게 장치한 것도 한 수 였다. 긴박하게 쪼는 순간에도 허를 찌르는 웃음을 빠트리지 않았으며 몸을 사리지 않은 권상우와 이광수의 액션 덕분에 이들의 허당미는 더욱 빛을 발했다. 전 연령대가 모두 관람할 수 있는 건강한 웃음을 주지만 영화에서 다루는 추리는 진지하고 개연성이 있어서 '추리'와 '재미'의 두마리 토끼를 제대로 잡아 내었다.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 '탐정: 리턴즈'는 6월 13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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