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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졸업식장에서 ‘달걀 세례’ 봉변당한 이유는?

기사입력2018-05-3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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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이 졸업식에서 계란 세례를 맞았다. ‘연쇄살인사건’의 희생자 유가족들이 그가 대통령상 수상하는 것을 반대하고 나선 것. 기자들까지 몰려들어 아수라장으로 변한 경찰대 졸업식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는다.


MBC 수목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 연출 최준배)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30일 경찰대학 졸업식 사진이 공개됐다. 누구보다 모범적인 학교 생활을 한 채도진(장기용 분)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는데, 온통 계란 범벅으로 엉망진창이 된 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만든다.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윤희재(허준호 분)에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이 졸업식에 참석한 것. 이들은 ‘연쇄살인범 아들에게 대통령상 수상이 웬말이냐’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도진의 대통령상 수상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도진은 유가족의 눈물 섞인 외침을 들으며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한 채 묵묵히 이 상황을 버텨내고 있다. 그는 차마 유가족의 시선을 마주하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유가족의 울분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는 도진의 모습을 기자들이 몰려와 촬영하고 있는데, 그가 이 시련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두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진 도진이 어떻게 현실을 헤쳐 나갈지 그 과정을 방송으로 지켜봐 주시고 그를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오늘(30일) 9-10회 방송도 꼭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기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드디어 오늘 방송! 무조건 본방사수!”, “묵묵히 버티는 도진의 모습 짠하다”, “장기용 제복 진짜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iMBC 김혜영 | 사진 이매진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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